① 금왕돈까스
: 오픈한 지 20년이 넘는 돈가스 전문점. 주 고객층이 기사들인 만큼 도톰한 패티와 푸짐한 양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맛을 낸다. 모든 메뉴를 조금씩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금왕정식과 안심가스가 가장 인기다.
② 성북동돼지갈비
: 버스 종점에 자리한 성북동돼지갈비집은 서울시내 택시기사들에게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져왔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서민적인 분위기가 찾는 사람들을 정겹고 편안하게 한다. 연탄불에 구워 나오는 돼지갈비, 안 먹어봤음 말을 하덜 마유!
☎02-764-2420 / 09:00~21:30(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 돼지갈비백반 6500원
③ 성북설렁탕
: 오랫동안 설렁설렁 끓인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는 설렁탕. 어디서고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그렇다고 맛있는 집을 찾는 것은 쉽지가 않다. 성북동 자락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이구동성 “기운 없을 때 먹으면 힘이 불끈 난다”고 외치는 성북설렁탕이 있다.
☎02-762-3342 / 08:00~22:00 / 꼬리곰탕·도가니탕 1만2000원, 설렁탕 7000원, 수육 2만5000원
④ 황토집
: 매일매일 반찬이 바뀌는 가정식 백반을 맛볼 수 있는 송스 키친 바로 옆에 간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앉은뱅이 집.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고슬고슬 밥 짓는 냄새가 솔솔 피어오른다. 소박하고 속편한,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좋다.
☎02-743-4293 / 11:30~14:30(공휴일 휴무) / 백반 4000원
⑤ 송스 키친
: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겸한 산책길에 나선 그대, 위의 밥집들은 물론 ‘맛집’이지만 눈으로도 맛을 보는 그녀를 위한 곳은 따로 있으니 걱정 마시라. 자유롭고 빈티지한 매력이 폴폴 풍기는 송스 키친에서 그대를 보는 여자친구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02-747-1713 / 11:00~01:00 / 치즈해물떡볶이 1만6000원, 해물볶음밥 5000원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하차 5번 출구
▶ 버스 지선버스 1111번, 2112번 종점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