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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명소
무등산 명소
  • 글 사진·진우석 출판팀장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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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 길 | ② 광주 ‘무등산 옛길’

1 입석대와 서석대

무등산의 상징은 뭐니뭐니해도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서석대와 입석대다. 무등산은 어머니의 산처럼 후덕한 육산이지만, 곳곳에 바위들이 주상절리를 이뤄 더욱 신비롭다. 서석대와 입석대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1억 만 년~6천만 년 전) 화산폭발 후 용암이 식으며 수축현상에 의해 수직으로 갈라져 기둥모양인 주상절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서석대는 겨울철 눈꽃과 어울려 수정병풍처럼 빛나는 모습이 일품이고, 돌을 정교하게 다듬은 솜씨는 입석대가 서석대보다 한 수 높다.

2 규봉암과 석굴

규봉암은 무등산 북쪽에 있는 암자로 찾는 이가 드물어 호젓하고, 주상절리 광석대 아래에 자리 잡아 주변 풍광이 수려하다.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이 찾아와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규봉암에서 장불재로 가는 길에는 바위들이 너덜겅을 이룬 지공너덜이 있는데, 이곳에 석굴이 있다. 석굴은 인도에서 온 지공선사가 석불에 앉아 설법을 한 곳으로 유명하다.

3 소쇄원
무등산 북동쪽 광주댐 근처에는 환벽당, 면앙정, 소쇄원, 식영정 등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산실인 원림과 정자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중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양산보(1503~1557)가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화를 입자 고향으로 내려와 은거했던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자연과 인공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소쇄원은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를 담은 명작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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