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라파데에서 엘찰텐으로 가는 고속도로. 사막과 같은 황무지를 달리다 보면 갑작스럽게 세로또레 연봉과 피츠로이가 나타난다.
파타고니아는 물가가 비싸다
파타고니아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없다
파타고니아에서 생선 요리를 기대하면 아주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유빙의 영향으로 수온이 낮아, 아주 작은 어류밖에 잡히지 않는다. 기껏해야 작은 새우 정도. 그것도 냉동되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은 쉽게 접할 수 없다. 더구나 남미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흔하디흔한 소고기도 파타고니아 지역에선 맛보기 힘들다.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양고기다. 양 이외의 동물이 자라기에는 파타고니아 지방의 환경이 너무도 척박하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 여행의 주의 사항
※ 파타고니아 지역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국경을 넘나들 때 각국의 화폐로 환전하는 일을 잊으면 안 된다. 국경을 넘어서 한참을 가야 도시를 만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환전해 놓아야 한다.
※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국경을 넘을 때에 농산물에 관한 세관 조사가 엄격하다. 혹시나 아르헨티나에서 과일 등 농산품을 칠레로 가지고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압수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벌금을 물 수도 있다. 물론 세관 검사가 길어지면 일행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 아무리 여름이라 해도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체감온도는 떨어진다. 복장은 초가을 복장이 무난하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추천 일정
남미 대륙 자체가 너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을 보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파타고니아 지역도 꼼꼼히 둘러보려면 한 달은 잡아야 한다. 트레킹 코스를 효율적으로 선택하기 위한 모델 일정을 잡아봤다. 한정된 시간에 파타고니아를 둘러보기 원하는 독자들은 참조하자.
<15일 코스>
D-1 인천출발
D-2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한 후,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칼라파데로 이동
D-3 페르토모레노 빙하 투어 후 엘 찰텐으로 이동
D-4 피츠로이 트레킹
D-5 세로토레 트레킹 후 칼라파데로 이동
D-6 푸에르토 나탈레스 도착
D-7 ~ D-10 파이네 W 트레킹
D-11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귀환
D-12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칼라파데로 이동 후 국내선 탑승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귀환
D-13 부에노스아이레스 출발
D-15 인천도착
<20일 코스>
D-1 인천출발
D-2 칠레의 산티아고 도착 후 국내선 환승하여 푼타아레나스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 이동
D-3 ~ D-6 파이네 W 트레킹
D-7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귀환
D-8 아르헨티나의 칼라파데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D-9 페르토모레스 빙하 투어 후 엘 찰텐으로 이동
D-10 피츠로이 트레킹
D-11 세로또레 트레킹 후 칼라파데로 귀환
D-12 국내선을 이용하여 남미 대륙의 끝 마을인 우수아이로 이동
D-13 우수아이아 남단 투어
D-14 칼라파데로 귀환
D-15 칠레의 푼타아레나스로 이동
D-16 국내선을 이용하여 산티아고로 이동, 산티아고 시내 투어
D-17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인 안데스국경 투어, 남미 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를 볼 수 있음
D-18 산티아고 출발
D-20 인천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