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여행 정보
파타고니아 여행 정보
  • 글 사진·윤인혁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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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혁의 지구 위를 걷다 | ② 파타고니아 피츠로이·세로또레 트레킹

▲ 칼라파데에서 엘찰텐으로 가는 고속도로. 사막과 같은 황무지를 달리다 보면 갑작스럽게 세로또레 연봉과 피츠로이가 나타난다.

파타고니아는 물가가 비싸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물가가 다른 남미 지역과 비교해서 비싸다. 짧은 여름과 엄청나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농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공장이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물자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나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공수 받는다. 공산품은 물론이고 야채도 공수 받기 때문에 물가가 비싸며, 특히나 시장에서 야채나 과일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파타고니아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없다
파타고니아에서 생선 요리를 기대하면 아주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유빙의 영향으로 수온이 낮아, 아주 작은 어류밖에 잡히지 않는다. 기껏해야 작은 새우 정도. 그것도 냉동되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은 쉽게 접할 수 없다. 더구나 남미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흔하디흔한  소고기도 파타고니아 지역에선 맛보기 힘들다.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고기는 양고기다. 양 이외의 동물이 자라기에는 파타고니아 지방의 환경이 너무도 척박하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 여행의 주의 사항
※ 파타고니아 지역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국경을 넘나들 때 각국의 화폐로 환전하는 일을 잊으면 안 된다. 국경을 넘어서 한참을 가야 도시를 만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환전해 놓아야 한다.

※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국경을 넘을 때에 농산물에 관한 세관 조사가 엄격하다. 혹시나 아르헨티나에서 과일 등 농산품을 칠레로 가지고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압수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벌금을 물 수도 있다. 물론 세관 검사가 길어지면 일행에게 폐를 끼치게 된다.

※ 아무리 여름이라 해도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진다. 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체감온도는 떨어진다. 복장은 초가을 복장이 무난하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추천 일정
남미 대륙 자체가 너무 넓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을 보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파타고니아 지역도 꼼꼼히 둘러보려면 한 달은 잡아야 한다. 트레킹 코스를 효율적으로 선택하기 위한 모델 일정을 잡아봤다. 한정된 시간에 파타고니아를 둘러보기 원하는 독자들은 참조하자.


<15일 코스>
D-1 인천출발
D-2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착한 후,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칼라파데로 이동
D-3 페르토모레노 빙하 투어 후 엘 찰텐으로 이동
D-4 피츠로이 트레킹
D-5 세로토레 트레킹 후 칼라파데로 이동
D-6 푸에르토 나탈레스 도착
D-7 ~ D-10 파이네 W 트레킹
D-11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귀환
D-12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칼라파데로 이동 후 국내선 탑승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귀환
D-13 부에노스아이레스 출발
D-15 인천도착

<20일 코스>
D-1 인천출발
D-2 칠레의 산티아고 도착 후 국내선 환승하여 푼타아레나스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 이동
D-3 ~ D-6 파이네 W 트레킹
D-7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귀환
D-8 아르헨티나의 칼라파데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D-9 페르토모레스 빙하 투어 후 엘 찰텐으로 이동
D-10 피츠로이 트레킹
D-11 세로또레 트레킹 후 칼라파데로 귀환
D-12 국내선을 이용하여 남미 대륙의 끝 마을인 우수아이로 이동
D-13 우수아이아 남단 투어
D-14 칼라파데로 귀환
D-15 칠레의 푼타아레나스로 이동
D-16 국내선을 이용하여 산티아고로 이동, 산티아고 시내 투어
D-17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인 안데스국경 투어, 남미 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를 볼 수 있음
D-18 산티아고 출발
D-20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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