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트레킹 가이드
오봉산 트레킹 가이드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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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와 함께하는 KOREA TRAVEL 춘천① 오봉산 트레킹

춘천 오봉산은 내륙에 위치해있으면서도 소양호를 끼고 있어 배를 타고 들어가는 맛이 좋아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산이다. 산행은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 청평사 선착장에서 시작한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46번 국도를 타고 들어와 간척교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백치고개를 넘어 청평사 선착장까지 이동할 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워 피하는 것이 좋다.

원점산행은 청평사에서 688봉을 지나 정상을 거쳐 선동계곡 방면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지만, 겨울철에는 688봉 구간이 위험하기 때문에 선동계곡으로 올라가 그대로 하산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구간도 곳곳에 암릉지대가 많아 초보자들은 반드시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배후령에서 정상을 거쳐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1봉에서 5봉까지 능선길의 조망이 훌륭하고, 쇠줄이 걸린 2봉∼3봉구간의 바위지대를 지나는 재미가 좋아 산행객들이 선호하는 구간이다. 하지만 이 구간의 암릉은 변화가 심하고 능선 양쪽으로 벼랑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피해야한다. 배후령 쪽은 춘천행 버스가 하루에 5번밖에 다니지 않아 접근이 불편하고 폭설이 내리면 운행을 중단하기도 한다.
소양댐 선착장(033-242-2455)에서는 배가 30분 간격(09:30~16:00)으로 왕복 운행한다. 왕복 도선료는 4000원이다. 주차요금은 무료. 청평사 입장료 2000원, 주차요금 2000원이다.

▶ 코스
1코스 : 선착장~(2km, 30분 소요)~청평사~(1.7km, 1시간)~688봉 안부~(1.6km, 50분)~정상, 약 5.3km 2시간20분 소요, 왕복 4시간 소요.
2코스 : 배후령~(2km, 1시간)~정상~(1.6km, 40분)~688봉 안부~(1.7km, 40분)~청평사~(2km, 20분 소요)~선착장, 약 7km 3시간 소요. 역으로 선착장~배후령 코스 산행은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 교통
춘천→소양댐 춘천에서 30분 간격(06:00~18:30)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25분 소요. 요금 1100원.
춘천→배후령 종합정류장에서 오음리행 버스가 매일 5회(06:20, 07:40, 10:15, 15:30, 18:30) 운행. 요금 2,200원,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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