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완성하는 밀리컨 가방의 기능
여행을 완성하는 밀리컨 가방의 기능
  • 김경선 부장
  • 승인 2018.02.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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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코튼·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바이오닉 캔버스 등 다양한 성능 무장

영국에서 온 친환경 가방 브랜드 밀리컨. 여행자를 위한 배낭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젊은 브랜드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밀리컨의 브랜드 스토리 대표 인터뷰, 제품 라인업 등을 세세하게 파헤쳐봤다. <편집자 주>

오리지널 컬렉션은 100% 유기농 캔버스 면으로 가방을 제작한다.

밀리컨은 친환경이라는 화두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최상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그 결과물이 여기에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오리지널 컬렉션.

100% Organic Cotton
밀리컨의 오리지널 컬렉션은 100% 유기농 면 캔버스로 가방을 만드는데, 화학 비료가 아닌 퇴비로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해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소재다. 밀리컨은 6개월간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중국 동북부 지역의 OE100 IMO 인증을 받은 유기농 면을 선택해 오리지널 제품군을 제작하고 있다. 밀리컨은 유기농 면을 사용함으로써 환경뿐 아니라 현지 농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보장하는 공정무역 가치를 추구한다.

블랭크 캔버스 프로젝트는 페트병 40개를 사용한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한다.

100% Recycled Polyester
블랭크 캔버스 프로젝트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100% 재활용 소재로 제품 하나당 40개의 페트병이 사용된다. 페트병으로 제작한 폴리에스터 소재지만 부드러운 면 캔버스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냈으며, 내수압이 최대 1500mm가 되도록 PU 방수 필름을 추가로 적용했다. 캔버스 표면에는 짧은 고리 PFC인 C6 DWR 코팅 처리를 해 발수력을 높였다.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대신 알루미늄 버클을 사용한다.

Aluminium Buckles
오리지널 컬렉션을 제외한 밀리컨의 제품에는 플라스틱 버클이 아닌 알루미늄 버클을 사용한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속가능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알루미늄 버클은 내하중이 약 120kg으로 독성이 없는 양극 처리 과정을 거쳐 날씨 변화에 따른 변색을 최소화한다.

패턴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였다.

Simplicity Is Strength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매버릭 컬렉션은 재봉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몇 개의 패턴 조각만을 사용한다. 재봉선이 적을수록 봉제선이 뜯어지는 일도 줄어드니 내구성은 강해진다. 또한 패턴의 단순화는 불필요한 원단 소비와 공정과정을 줄여 자원낭비를 최소화한다. 단순함은 강하다Simplicity is strength. 매버릭 컬렉션의 핵심 가치다.

튼튼하고 가벼운 바이오닉 캔버스는 밀리컨을 대표하는 매버릭 컬렉션 제품에 사용된다.

BIONIC CANVAS
유기농 면은 친환경적인 소재지만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밀리컨은 유기농 면에 비해 가볍고 강한 소재를 찾아나섰으며, 리턴 텍스타일Return Textiles사의 바이오닉 캔버스BIONIC CANVAS를 발견했다. 바이오닉 캔버스는 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터 57%와 38%의 코튼, 고강도 폴리에스터 코어 5%로 제작한 소재다. 일반 캔버스 소재보다 내구성이 30% 이상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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