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난리난 인생사진 포인트
SNS에서 난리난 인생사진 포인트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8.02.02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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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부산 명소 추천

얼마 전 가을, 인생사진 명소라는 핑크뮬리 붐이 일었다. SNS를 넘기는 손이 멈추는 멋진 사진 한 장. 그 곳에 가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난리난 인생사진 포인트를 찾았다.

◆미포철길

바다를 끼고 낭만적인 철길에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한적한 기찻길을 더 거닐고 싶다면 청사포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추천. 측면이 뚫린 터널이 인생 사진 포인트다. 중간엔 작은 벤치도 마련돼 있으니 충분히 쉬었다 오자. 단, 벽 곳곳에 낙서하는 행동은 하지말자. 가볍게 가서 사진 한 장만 남기고 돌아오길 바란다.

사진제공 안정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

◆삼락공원

봄이면 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갈대가 흐드러진 삼락공원은 부산 최대 규모 생태공원이다. 낙동대교 아래의 낙동강 둔치 좌·우측으로 펼쳐진 광활한 공원이 어디서든 인생 사진을 도와준다.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사계절꽃동산, 자연초지, 습지, 산책코스, 문화마당 등으로 꾸며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부산 사상구 삼락동
051-303-0048

◆다대포

부산에서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다대포다. 사람 없는 한적한 해안가를 걸으며 인생 사진을 찍어보자. 바닷물이 드나드는 수로에 떨어지는 노을도 절경이다. 바닷물이 해변 옆 조성된 공원에서도 산책하기 좋다. 가을엔 갈대밭을 이루는 곳이다. 저녁에 만나는 낙조 분수도 볼거리.

부산 사하구 다대동
051-207-6041

◆경성대 문화골목

경성대학교 뒤편에 자리한 작은 골목이다. 엔틱한 분위기의 소품과 벽, 나무들과 곳곳을 채운 가게들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 더없이 좋은 곳. 몇 채의 집을 지어 조성된 공간으로 카페나 갤러리, 소극장들이 모여있다. 가게마다 빈티지한 감성을 가지고 있어 잠시 쉬어가며 사진 찍기에도 좋다. 곳곳에 숨은 공방을 찾는 재미도 더한다.

부산 남구 용소로13번길 36-1
051-625-0765

◆닥밭골 벽화마을

아기자기한 골목의 정취를 느끼며 예쁜 벽화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 닥나무가 많이 나 이름 지어진 이곳은 한국전쟁 이후로 피난민 마을로 형성됐다. 2010년 ‘닥밭골 갤러리 만들기 프로젝트’로 벽화마을로 탈바꿈했다. 다른 벽화마을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TV 프로그램에도 자주 방영된 곳. 공영 주차장이 가깝다.

부산 서구 망양로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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