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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감동 실화
<국가대표>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감동 실화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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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아웃도어 브랜드를 찾아라!

현대인들에게 영화는 삶의 여유이자 휴식이다. 주말이면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고, 평일에는 집에서 다운 받은 영화를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TV나 케이블 방송까지 따진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두 편의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이다. 평소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은 당신, 영화에서 익숙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본 적이 있는가. 유심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영화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호에 소개된 9편의 영화를 찾아보자. 영화도 즐기고 아웃도어 브랜드도 찾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편집자 주>

▲ <국가대표>국적(장르) : 한국(드라마, 코미디)감독 : 김용화배우 :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등개봉년도 : 2009년브랜드 : <잭울프스킨>
한국영화 흥행순위 9위. 올 여름 영화 시장을 강타한 <국가대표>의 성적이다.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포츠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한 <국가대표>는 감동과 재미로 관객을 끌어 모았다. 물론 영화의 완성도가 관객의 수와 늘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가대표>는 대중성과 흥행성은 스포츠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영화 <국가대표>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스포츠 스키점프를 소재로 삼았다. 스키점프가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은 유럽에서야 기반 시설도 훌륭하고 훈련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국내에 스키점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선수들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점프 훈련을 한다. 영화 <국가대표>는 열악한 환경에서 진정한 스키점프 선수로 거듭나는 5명의 이야기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더욱 화제다.

1996년 전라북도 무주에서 나가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된다. 새로운 국가대표 감독으로 임명된 전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은 미국의 전 주니어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선수였던 입양아 밥과 나이트클럽 웨이터 홍철, 고깃집 아들 재복, 소년 가장 칠구, 칠구의 동생 봉구를 선수로 영입한다. 스키점프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는 팀원들. 메달은커녕 제대로 뛸 수조차 없을 것 같은 이들의 파란만장한 훈련기가 영화 속에서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급조된 대표팀은 변변한 연습장이 없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한다. 더구나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이 없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로 대체한다. 재복이네 고기집 앞마당에서 지상훈련을 하고, 나무 꼭대기에 줄을 매달아 점프 연습을 하고, 시속 90km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한 채 위험천만한 질주도 한다. 하지만 무대포식 트레이닝을 받으며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는 선수들은 드디어 독일에서 개최된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다.

오버스트도르프 대회 스폰서 <잭울프스킨>
영화 <국가대표>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였던 <잭울프스킨>을 전면에 등장시킨다. 대회장 곳곳에 <잭울프스킨> 광고를 비롯해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에도 <잭울프스킨>의 로고가 선명하게 노출된다.

<잭울프스킨>은 독일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익스트림을 비롯해 트레킹·하이킹·트래블 등 다양한 라인의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토털 브랜드다. 재미있는 것은 <잭울프스킨>이 영화 <국가대표>를 협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노출되는 <잭울프스킨>의 늑대 발자국은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한다.

영화는 이후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과 나가노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춰준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자막으로 보여 지는 선수들의 성과는 감동 그 자체다.

2003년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7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단체전 은메달, 2009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그러나 여전히 한국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5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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