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의 끝! 화로대 노하우와 가격대별 추천
불멍의 끝! 화로대 노하우와 가격대별 추천
  • 이지혜 기자 | 양계탁 차장, 사진제공_각업체
  • 승인 2018.01.27 06:5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핑의 로망, 화로대 "알고쓰면 더 유익한 정보"

여유로운 캠핑의 대명사, 불멍. 많은 캠퍼가 화로대를 이용해 불놀이를 하고 요리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에디터는 어쩌면, 불멍이 좋아 겨울 캠핑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캠퍼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화로대. 노하우와 에티켓 그리고 가격대별 추천 나가신다.

화로대 사용 팁과 노하우
대부분의 화로대는 사각뿔 모양이다. 지면에 전달되는 열을 최소화하면서도 바닥에 숯이나 재가 떨어질 경우, 땅에 직접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잘 말린 땔감을 바람이 통하도록 놓고 불쏘시개를 아래에서 넣어 불을 붙이면 끝. 최근엔 장작이 좋아졌고 토치나 착화제 등의 장비도 다양해져 불을 피우기 쉬워졌다.

화로대는 보통 파쇄석이 깔린 곳이나 흙으로 된 곳에서 피워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화로대가 없다고 땅에 불을 피우는 비매너 행동은 하지 말자. 불놀이가 하고 싶다면 화로대는 챙겨야 하는 것. 요즘은 얇고 가벼운 화로대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또 잔디밭에서는 화로대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화로대 바닥에 눌리고 열이 가해지면 잔디가 죽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연휴양림에서는 화로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야영 데크 주위로 빼곡하게 들어선 숲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특히나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할 때는 조심 또 조심. 만일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인데 파쇄석이나 흙이 깔린 곳이 없다면 같은 크기의 장작을 두세 겹 정도 쌓아 올려서 그 위에 화로대 바닥을 올리고 화로대를 설치한다.

스테인레스 스틸은 소재 특성상 쉽게 냉각되는 한편, 뜨거운 불과 숯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는 철로 만들어져 잘 식지 않는다. 불이 남아있거나 충분히 식지 않았다면 화상을 당하기 일쑤다.

사용만큼 중요한 것이 화로대 정리다. 반드시 캠핑장에 별도로 마련된 ‘재 버리는 곳’에 버린다. 재만 버리는 곳이 없다고 대충 땅에 버리면 안 된다. 고기 기름이나 음식물 혹은 다양한 소각물은 땅에 바로 버리면 땅을 오염시키기 때문. 충분히 식혀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린다. 간혹 냇가에서 화로대를 바로 닦거나 씻는 캠퍼가 있다면 정중히 말하자, 자연 속에서 함께 캠핑하자고.

토치로 화로대와 그릴의 기름때를 태우고 전용 청소도구를 이용해 1차로 닦아낸다.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 닦아도 된다. 신문지로 잘 싸서 수납케이스에 넣는다. 달궈진 상태의 화로대는 찬물에 바로 씻으면 변형될 수 있고 숯 받침대는 깨질 수도 있다. 이렇게 1차로 닦은 화로대는 집으로 가져와 꼼꼼히 씻는다. 뜨거운 물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 화로대와 그릴 등을 불린 후 세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닦고 정리한다. 충분히 말려 보관한다.

에디터 추천
가성비 좋은 중저가 화로대

<앱스> 초경량 화로

8만6천원

<앱스> 초경량 화로

단 340g으로 백패킹에서 불놀이가 가능하다. 앱스의 초경량 화로로 구현된 현실이다. 본체와 메시 재 받침만 사용할 경우 500g 내외로 무게와 부피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백패킹에도 적합하다. 크게 다리와 재 받침이 걸리는 두 부분으로 프레임이 나뉘고 일체형이다. 그릴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높낮이가 다른 홈을 이용해 불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크기 27×27×25cm
무게 340g

<쇼스> 타키비 그릴

15만5천원

<쇼스> 타키비 그릴

쇼스의 타키비 그릴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감각적인 디자인, 가벼운 무게로 백패커들 사이에서 인기다. 열에 의한 본체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에 약한 용접과 경첩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0.6mm 두께의 스테인리스로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다양한 공기 통로로 최적의 연소 효율을 낸다. 백패킹은 물론 조립 가구로서도 손색없을 디자인이다.

크기 36.5×20.6×29cm
무게 1.9kg

<페트로막스> 그릴&파이어

15만5천원

<페트로막스> 그릴&파이어

운치 있는 겨울밤을 위한 아이템. 화로 아래 장작을 피워 스테이크를 구워도 좋고, 판 위에 장작을 올려 화로대로 활용해도 좋다. 두꺼운 강철판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적합한 구조다. 색다를 형태의 그릴과 화로를 원한다면 적합하다.

크기 56(지름), 23(높이)cm
무게 7.1kg

<프리머스> 카모토 오픈 파이어 화로대

16만9천원

<프리머스> 카모토 오픈 파이어 화로대

프리머스의 새로운 오픈파이어 시리즈 화로대다. 바닥을 갖춘 접이식 화로대인 카모토는 작음 부피로 줄어들어 수납 편의성을 높이고 바닥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블랙 파우더가 코팅된 견고하고 두꺼운 스테인레스 소재는 안정적인 장작의 거치와 연소를 돕는다. 측면의 윈드 스트린이 바람을 막고 상부의 홈은 공기유입과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크기 53×39×6cm
무게 6.1kg

에디터 추천
느낌 있는 고가 화로대

<콜맨> 스테인리스 파이어플레이스 Ⅲ

21만5천원

<콜맨> 스테인리스 파이어플레이스 Ⅲ

공기 흐름을 만들기 쉽고 연소 효율이 좋은 우물정자형 바디의 콜맨 화로대다. 콤팩트하게 수납할 수 있어 운반이나 수납이 편리하다. 조립이 간단하고 냄비를 튼튼하게 올릴 수 있다. 테이블, 장작을 많이 넣어 온도가 급상승하는 경우, 재받이의 형태가 평평해 열을 흡수한다.

크기 41.5×46.5×34.5cm
무게 5.7kg

<스노우피크> 화로스타터

31만4천원

<스노우피크> 화로스타터

견고한 스테인리스 소재로 실루엣이 역사각뿔 형태다. 펼쳐 놓기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땅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숯의 연소를 촉진시킨다. 브릿지를 사용하면 네트나 플레이트를 설치해 모닥불 숯불 요리도 즐길 수 있다. 화로와 베이스 플레이트, 숯마루, 수납케이스를 포함, 가장 큰 사이즈 세트 가격이다.

크기 45x45x30cm
무게 5.3kg

<모노랄> 와이어 프레임

38만1천원

<모노랄> 와이어 프레임

접이형 화로대의 클래식은 모노랄이다. 강한 열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을 갖췄다. 콤팩트하게 접혀 간편하게 보관하고 휴대할 수 있다. 열이 스탠드까지 전달되지 않아 불이 있는 상태에도 짧은 거리라면 이동이 가능하다. 쿠킹 스탠드를 포함한 세트 제품 가격이다.

크기 36×28cm
무게 980g

<헬스포츠> 라부 스토브

57만9천원

<헬스포츠> 라부 스토브

느낌 있는 굴뚝을 연상시키는 화로대다. 텐트 원단보호를 위해 연통용 단열 파이프를 사용한다. 화로대와 화목난로기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헬스포츠의 티피 텐트 모델에 모두 설치 가능한 원사이즈다. 연통의 수는 텐트 사이즈에 따라진다. 덩치 큰 쉘터 안을 훈훈한 온기로 채울 수 있다.

길이 2.86(4~8명), 3.46(8~10명), 3.76(12~14명)m
무게 13(4~8명), 13.8(8~10명), 14.2(12~14명)k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이지혜 2020-04-09 14:35:42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