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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를 세워주는 배낭, 살레와 그래니트 30
  • 임효진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11.28 06:59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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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문득 산에 가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땐 너무 거창한 배낭은 부담스럽다. 간식과 등산용품을 가득 챙긴 배낭 대신 물병과 재킷, 부피가 작은 간식 한 두 개만 챙겨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당일 배낭을 고르던 중 <살레와> 그래니트 30이 눈에 띄었다.

소형 배낭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 개는 등판이 메시로 돼 있는데, 새 옷을 입고 배낭을 멨더니 마찰이 심하게 일어나서 옷에 보풀이 나 버렸다. 또 다른 배낭은 다 좋은데 수납공간이 다양하지 않다. 헤드와 바디로만 나눠져 있어 산행을 하면서 물건을 꺼내고 싶으면 꼭 배낭을 바닥에 내려서 원하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 디자인은 세련되고 간결하면서 필요한 수납공간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배낭이 필요했다.

살레와 그래니트 30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된 색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아이보리 색이라고 하지만 린넨 베이지 색에 가까운 차분하고 톤다운된 색이다. 여기에 네이비로 색감 균형을 잡았다. 어반urban 아웃도어로도 손색이 없다.

수납공간은 꼭 필요한 부분만 놔두고 내부로 철저히 숨겼다. 양 옆에 물병을 꽂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공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눴다. 전면에 소형 주머니가 있어 작고 가벼운 소지품을 넣을 수 있고, 안쪽은 이중으로 나눠져 있어 제품의 성격에 맞게 나눠서 넣을 수 있다.

메시망으로 된 주머니 2개와 지퍼로 공간을 다시 한번 분리해 수납 공간을 늘렸다. 레인커버 주머니는 따로 있어 편리하다.

착용감은 어떨까. 등과 맞닿는 부분에 프레임이 들어가 있어 배낭을 메면 어깨부터 허리까지 쭉 펼 수밖에 없는 자세가 나온다. 배낭 뒤쪽에 보면 마치 근육을 따다 붙인 것처럼 척추 기립근과 허리 근육을 받쳐주는 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등과 허리부분 밀착도를 높이는 구조인 콘택트 핏CONTACT-FIT이다. 어깨가 펴지고 허리를 곧추 세우니 배낭을 메고 걷는 느낌이 안정적이다. 프레임 때문인지 무게가 아주 가볍지는 않다.

원단 코듀라
용량 30L
소비자가격 18만8천원
케이투코리아

임효진 기자  hyo@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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