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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커버, 캠핑을 디자인하다텐트·타프·침낭 제품군 선보여…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에 인기
  • 김경선 부장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11.12 06:57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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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좋아했지만 무겁고 복잡한 장비는 번거로웠다. ‘보다 가볍고 간편한 텐트를 만들 순 없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와디즈를 통해 ‘기가 막힌 텐트를 제작하겠다' 예고한 후 책임감이 커졌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그라운드커버의 A형 텐트가 완성됐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라운드커버 고은나래 대표와 전 제품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정우진 실장.

캠핑씬이 젊어졌다. 캠퍼들의 장비 선택 기준도 변했다. 돔형 텐트가 주류를 이루는 캠핑씬에서 감각적인 패턴의 A형 텐트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남과 다른 나만의 장비를 원하는 캠퍼를 위한 <그라운드커버>다.

2016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Wadiz를 통해 텐트 제작에 착수한 이후 수많은 개발과 테스트를 걸쳐 A형 텐트 ‘리틀하우스’를 선보였다. 실물을 보고 후기를 꼼꼼히 검토한 후에야 비용을 지불하는 까다로운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스토리와 디테일만으로 설득했다. 사명감이 더욱 커졌다. 다행이 리틀하우스 출시 이후 호평이 쏟아졌다. ‘할 수 있겠다’ 자신감이 생겼다.

리틀하우스는 ‘보다 가볍고 간편한 텐트를 갖고 싶다’는 고은나래 대표의 바람에서 출발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돔형 텐트는 팽팽한 폴대를 구부리고 끼우는 작업이 힘겨웠다. 리틀하우스는 고은나래 대표가 기존 텐트의 아쉬움을 보완해 만든 결과물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폴대다. 폴과 폴을 이어주는 ‘허브유닛’으로 5개의 직선 프레임을 하나로 연결했다. 기존 A형 텐트의 복잡한 설치를 단조롭게 만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설치뿐 아니라 수납 부피도 대폭 줄였다. 프레임을 세운 후 폴대에 이너 텐트를 연결하고 플라이를 씌우면 설치 끝. 혼자서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구조다.

그라운드커버의 시그니처 제품인 리틀하우스 텐트.

리틀하우스는 항공기에 사용하는 AI7000시리즈로 프레임을 제작했다. 실제로 텐트를 쳐보면 일반 텐트에 비해 폴대가 얇다는 게 확연히 느껴지는데, 일반 알루미늄합금 보다 강도가 60% 이상 우수해 내구성은 오히려 뛰어나다. 이너 텐트는 모노필라멘트 원사로 제작해 일반 메쉬 보다 튼튼하고 통풍이 우수하며 경량 및 발수 기능이 뛰어나다.

스펙을 하나하나 살펴볼수록 ‘좋은 텐트를 만들겠다’는 고은나래 대표의 욕심이 곳곳에서 보인다. 물론 마음만 있다고 기술력이 고스란히 상용화 되진 않는다. 그라운드커버의 정우진 실장은 고은나래 대표의 생각을 현실화했다. 10년 넘게 텐트를 개발해온 노하우로 제품에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녹였다. 그렇게 리틀하우스 텐트를 시작으로 독특한 형태의 타프 ‘루프하우스’와 입는 침낭으로 제품군을 확대됐다.

독특한 형태의 타프 루프하우스.

현재 그라운드커버의 주 무대는 온라인이다. 브랜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 캠퍼들과 지속적으로 교감한다. 제품에 관한 피드백은 신제품 개발 반영한다. 신생 브랜드인 만큼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의 홀라인과 부산의 캠피언 등 일부 편집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은나래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겨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덕다운 침낭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텐트와 액세서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젊은 대표의 손끝에서 나온 그라운드커버. 감각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20~30대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경선 부장  skysuny@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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