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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 고요한 아침 '지월장'일제강점기 고택을 그대로 재현한 게스트하우스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11.09 06:57
  • 호수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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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지저귀고 고양이가 몸을 핥는다. 비둘기가 푸드덕거리며 도망가고, 초인종이 눌린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계 관광객보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계 손님이 더 많이 찾는 지월장의 아침 풍경이다.

너른 고택을 개조해 만든 지월장 게스트하우스

용산구 후암동에 자리한 지월장은 뒤로는 남산타워를 앞으론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한가운데를 가리키고 있다.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고택이 자리했던 이곳엔 지금 수백 년 수령의 큰 나무들과 숲이 채워졌다. 주인장은 나무 한 그루, 베어내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살린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만들었다.

지월장의 명소, 바깥마당

300여 평의 숲속 대지 안에 1, 2층 한옥과 객실이 채워졌다. 도심 속 공원에 온 듯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특히 오랜 시간 쌓인 이야기를 즐겨 보는 것도 큰 재미. 이 터의 본관에 걸려있었던 현판은 탁자로 재탄생했고, 100년의 시간과 차 향기를 즐기는 것도 특별하다. 주인장의 어머니가 직접 그린 액자도 눈길을 끈다.

외국인 관광객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방이다.

백 년의 지혜와 자연이 주는 평안함을 느끼고 여행에 좋은 기억을 담아가길 바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곳곳에 묻어난다. 지하철로는 숙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남산공원을 비롯해 이태원, 명동, 경리단길, 광화문, 청계천, 덕수궁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가깝게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휴식공간 지월장
고양이가 뛰노는 곳이다.
한옥의 미를 그대로 살린 소품들
생활공간 내 부엌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4길 21

www.jiwoljang.com

이지혜 기자  hy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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