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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카셰어링은? 그린카·피플카·쏘카카셰어링의 모든것...이용 방법 및 다양한 정보 제공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7.11.08 06:59
  • 호수 151
  • 댓글 1

뚜벅이 에디터가 여행을 갈 때 신경 쓰는 부분은 교통이다.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은 버스나 기차로 갈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택시를 타기엔 비용이 아깝고, 렌터카를 빌리기엔 거리가 짧다면 카셰어링을 이용해 보자. 1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어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카셰어링
얼마 전 강화도 마니산으로 백패킹을 떠났다. 뚜벅이 여행자 신세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두 배 이상 더 소요돼, 이미 지칠 대로 지쳤고 목적지보다 한참 못 가 캠핑 사이트를 구축했다.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필요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잠깐을 위해서 일 단위로 빌려야 하는 렌터카가 망설여진다면 카셰어링에 주목하자.

카셰어링은 자동차를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렌터카와 달리 시내에 차량 보관소가 많아 접근성이 좋다.

카셰어링의 시초는 스위스다. 스위스는 1987년 최초로 카셰어링을 시작해 현재 국민의 1%가 이용하고 있다. 한국은 군포시의 시민단체연합 녹색카셰어링추진위원회가 2009년에 발족하면서 카셰어링 문화를 싹틔웠다. 또한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공유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차량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과 관련된 분야의 협력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방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업체가 늘어났고, 전국적으로 카셰어링이 확산 중이다.

국내 카셰어링시장은 그린카와 쏘카가 양분해 매년 2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IT기술을 활용해 무인 대여소를 운영하고, 대여 상황, 정비 상황, 고객 관리(알림 통보)를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인건비를 제거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카셰어링 이용자는 20∼30대, 남자, 직장인이 대부분이고, 주로 여가, 여행, 쇼핑을 위해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카셰어링 렌터카 카풀
차량 소유권 없음 없음 없음
운영 기관 영리, 비영리 영리 비영리
서비스 기간 1시간, 30분, 10분 단위 1일 이상 합의
차량 유형 소형,중형,대형,전기차 다양 공여자 차량
비용 지불 이용료(유류비, 보험료 통합지불) 임차료(유류비, 보험료 별도 지불) 이용료(합의에 의한 방법
이용 방법 웹, 스마트폰으로 예약/결제(무인대여소 이용) 계약서 작성(지정 대여소 이용) 주변에서 공여자 찾기(합의에 의한 장소)

*자료: 카셰어링의 사회경제적 효과(2015), 경기연구원

내게 맞는 업체 고르기

최신 차종을 원한다면 <그린카>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그린카는 카세어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량을 공유함으로써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가치관을 가졌다. 현재 235만 명의 회원과 5900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차 레이 기준으로 10분 당 기본대여요금이 1250원, km 당 주행요금이 170원이고 경차부터 외제차,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린카의 인기 차고지는 합정, 서울대 인근으로 대학가 주변과 김포공항 등 대중교통이 연계한 곳이며, 볼트 EV, 아이오닉 EV, 현대 코나 등 전기차종이 인기다.

최근에는 현대 자동차 코나를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시승 행사를 준비 중이며, 스마트 폰의 블루투스를 켠 상태로 차량 근처에 다가가기만 해도 차량 문이 열리고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 중에 있다.

세차는 월 8회 진행하고, 정기점검은 월 1회 하고 있다. 세차 인증 제도를 도입해 그린카 앱에서 세차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직접 세차 시 1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회원 가입 시 3시간 무료 혜택, KT 멤버십 최대 20%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착한 가격을 원한다면 <피플카>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피플카는 2013년 12월에 설립돼, 2015년 업계 최초로 흑자를 낸 탄탄한 기업이다. 경차 레이를 기준, 10분 당 기본대여요금이 1300원, km 당 주행요금이 160원으로 타사의 주행요금에 비해 10원 저렴하다. 소유하고 있는 차종은 경차, 소형차, 중형차, 준중형차, SUV이고, 전기차는 올 연말 1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피플카에서 내세우는 서비스는 땡큐존이다. 땡큐존은 피플카를 대표하는 브랜드 스팟으로 타사가 한 시간 당 만원일 때 2∼3천 원 수준으로 이용가격을 내려 서비스를 제공한다. 땡큐존은 피플카가 진출한 모든 지역에서 검색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차 레이 기준, 주중 기본대여요금 10분당 390원 주말에 480원으로 7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다.

차량 관리는 매주 1회 순회점검을 하고 고객 제보 시 즉각 대응한다. 매월, 매 시즌, 스페셜 데이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소통마케팅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한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쏘카>
그린카의 뒤를 이어 2011년 11월에 런칭한 쏘카는 국내 카세어링 업계 시장 점유율을 1위 기업이다. 현재 전국 3200곳에 쏘카존을 갖고 있고 차량 8200대를 보유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3분 이내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차 레이 기준으로 기본대여요금과 주행요금은 그린카와 동일하며, 경차부터 외제차, 전기차까지 33가지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 쏘카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의 이용율이 가장 높다. 20대 고객은 준중형차, 30대 이상의 고객은 수입 차종과 SUV 차종에 대한 수요가 많다.

쏘카는 ‘부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 원하는 차량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수원, 성남, 고양)에서 주중 및 주말 8시∼2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일주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차량 점검 및 청소 관리를 진행한다.

그린카와 같이 가입 시 3시간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이용 패턴과 지역에 맞는 다양한 할인 등 고객 맞춤형 쿠폰 정책을 운용한다.

이용 방법
가입
세 가지 차량 모두 사용 전에 회원가입을 통해 운전면허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회원 가입 자격은 만 21세, 운전면허 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이다. 단 피플카는 운전면허 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상이어야지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예약하며, 위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대여 지역을 선정한다. 편도/왕복, 대여 장소, 차종을 선택 후, 대여 시간을 입력하면 회원 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결제가 진행된다.

대여
본인이 지정한 차량 보관소에서 차를 픽업한다. 차량 앞에 달린 단말기에 회원카드를 접촉하거나 모바일 앱의 스마트키를 이용해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차량 내부에 있는 주유 카드로 모든 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고,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돼 있다. 기존대여요금은 예약 시에 지불하고, 하이패스 요금과 주행요금은 반납 후 별도로 결제한다. 주행요금은 주유비 개념으로 실제 주행 거리에 따라 부과된다.

반납
편도는 본인이 지정한 보관소에 주차하고, 왕복은 대여한 보관소에 주차해 놓으면 된다.

박신영 기자  shin025@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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