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미술의 정수 팅가팅가展 개최
아프리카 미술의 정수 팅가팅가展 개최
  • 박신영 수습기자
  • 승인 2017.10.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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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컬처스페이스에서 전시...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프리카 미술 ‘팅가팅가:Let's be happy 전’이 서울 인사동 컬처스페이스에서 2018년 1월 28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키스 해링에게 영향을 준 조지 릴링가 등 아프리카 대표작가 21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팅가팅가의 작품

탄자니아 출신의 팅가팅가는 1960년대 활동한 작가로 아프리카 미술의 정수라 불린다. 그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삶, 종교적 의지,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주 소재로 삼았고, 이를 단순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해 보는 이가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팅가팅가 전이 열린 컬처스페이스 내부 사진

전시회가 열린 인사동 컬처스페이스는 문화복합공간으로 1962년 건축된 ‘빠고다 가구 공장’을 재건축한 곳이다. 팅가팅가의 단순한 화풍과 재생 건축의 꾸며놓지 않은 듯한 공간이 어우러져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컬처스페이스 포토존

작품 감상 외에도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elf-Drawing, 그림자 놀이를 할 수 있는 Shadow Play, 아프리카 동물 소리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Music Making 등이 상시 운영 중이다.

팅가팅가 전 포스터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요한 감독은 “대중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아프리카 현대 미술 작품을 보다 쉽게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아프리카 미술의 근본은 ‘놀이’이기에 이번 전시 모토 또한 ‘아프리카 미술을 통해 즐겨보자’라고 정했다.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동안 이 순간은 행복하게 ‘팅가팅가’즐기길 바란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팅가팅가 전은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시하며, 티켓은 성인 1만2천원, 학생 1만원, 어린이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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