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출국… 10월 5일 해발 7200m 캠프 2 구축 성공
세계 최초 로체 남벽 등반에 도전하는 2017 로체 남벽 원정대(대장 홍성택)가 5번째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로체(8516m)는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중 4번째로 높은 봉우리다.
캠프 1 구축을 완료한 홍성택 대장과 7명의 셀파. |
지난 9월 4일 출국한 로체 남벽 원정대는 해발 5250m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10월 5일 해발 7200m의 캠프 2까지 진출했다. 원정대는 지난 2일 라마제를 지낸 후 10월 4일 캠프 1(5900m)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어 캠프 2로 등반을 이어나갔다. 캠프 2는 캠프 1과 고도차가 1300m에 이르며 캠프 간의 거리 또한 최장거리로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성택 대장이 지난 2015년 직접 설치한 등반로프가 발견돼 하루 만에 캠프 2 진출에 성공했다.
캠프 2로 진출하고 있는 빌카지 쉘파. |
지난 2일 베이스캠프에서 라마제를 지낸 원정대. 기도 중 걷힌 하늘을 통해 로체 남벽과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홍성택 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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