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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VS 가솔린 스토브, 연료에 따른 장단점편의성·실용성은 가스 스토브, 화력·기능성은 가솔린 스토브
  • 김경선 부장
  • 승인 2017.10.06 06:57
  • 호수 149
  • 댓글 0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스토브. 흔히 버너Burner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용어는 스토브Stove다. 연료는 가솔린·가스·석유·디젤유 등 다양한데, 아웃도어용 스토브는 주로 가솔린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가스 스토브와 가솔린 스토브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먼저 가스 스토브는 조작이 간편하고 가벼우며 화력 조절이 쉽다. 마트에서도 연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만큼 편의성이 좋다. 반면 연료의 특성상 겨울철에는 화력이 현저히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가솔린 스토브는 가스에 비해 화력이 세고 연료 소모가 적어 경제적이다. 겨울철에도 화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동계 캠핑에 적합하다. 다만 예열 과정이 필요하고 불 조절이 쉽지 않으며 수시로 펌핑을 해야 해 초보 캠퍼가 사용하기 까다롭다.

캠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가스는 이소부탄과 부탄가스다. 마트에서 구입하는 길쭉한 가스통이 보통 부탄가스다. 노멀부탄이라고도 하며 끓는점이 영하 0.5℃로 높은 편이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불이 붙지 않으며, 기온이 영상이라도 추운 날씨에는 화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캠핑용으로 나오는 이소부탄에는 보통 프로판을 섞는다. 프로판은 끓는점이 영하 42.07℃로 혹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러나 끓는점이 낮다는 것은 반대로 상온에서 폭발할 위험이 크다는 소리다. 프로판이 많이 함유된 LPG 저장통이 부탄가스에 비해 무척 견고하고 두꺼운 것도 이런 이유다. 캠핑용 이소부탄은 프로판 가스 함유량이 주로 5~30% 내외다. 프로판 함량이 높으면 낮은 온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폭발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 화력보다 안전이 훨씬 중요하다.

가솔린 스토브의 주 연료는 화이트 가솔린이다. 부탄이나 이소부탄 보다 높은 온도를 내며 화력이 세고 추위에 강하다. 제품에 따라 무연 휘발유, 등유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깨끗하고 불순물이 적은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하는 것이 잔고장을 줄이는 길이다.

에디터가 보유한 스토브는 총 4개. 그중 가스 스토브가 3개, 가솔린 스토브가 1개다. 조작이 간편하고 연료 수급이 편리한 가스 스토브를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가솔린 스토브를 사용하지 않느냐. 그렇지 않다. 겨울철이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바람이 많이 불거나 봄과 가을이라도 아침·저녁 기온이 낮은 시기에는 가솔린 스토브를 사용한다. 가스 스토브는 화력이 약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뿐더러 기온이 낮을 때는 불의 세기가 확연히 줄어든다.

김경선 부장  skysuny@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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