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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만드는 한국식 백팩
미국인이 만드는 한국식 백팩
  • 박신영 수습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7.09.22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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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앤본즈기어

헬기 추락사고로 인생이 끝난 줄 알았다. 하지만 패션학을 전공한 아내 애쉬를 만나고 재봉틀 삶이 시작됐다. 군인인 아내와 한국에 거주한지 11개월 째, 브래드 프리앙씨는 내년 1월 1일 백앤본즈기어bag&bonesgear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곧 론칭을 앞둔 백앤본즈의 대표 제품들

백앤본즈기어의 대표상품은 40L 라카리팩(백팩)과 로키백(사이클백)이다. 외부 원단은 엑스팩, 내부 원단은 다이니마로 초경량을 추구한다.

백앤본즈기어라는 이름은 ‘추락사고’와 ‘가방’에서 나왔다. 브래드는 미 해병대 추락사고 당시 삶의 유한성에 대해 고찰했고, 삶의 끝에 남는 것은 뼈와 뼈를 담을 가방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간편한 가방만이 필요하다는 것이 브래드의 철학이다.

백인본즈의 브래드 프리앙 대표

브래드는 효율적인 장비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 백팩은 많은 주머니를 갖고 있어요. 이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많은 장비를 갖고 다니죠. 사실 이런 장비는 가방을 무겁게 만들 뿐이에요. 그래서 주머니가 적고 무게가 덜 나가는 가방을 제작하는 게 목표예요.”

새 상품이 나오면 브래드는 지인들과 산행을 하며 제품을 테스트 한다. 직접 써보는 것만큼 확실한 리뷰는 없기 때문이다. 또 SNS로 고객의 리뷰를 받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다. 라카리팩(백팩)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시간 이상. 론칭을 위해 매일 브래드는 큰 몸을 구부리고 재봉틀에 실을 끼운다.

@bagandbonesg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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