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Outdoor
나도 효리 언니처럼 요가인룰루레몬, 나이키, 더바디시크릿, 비핏 요가매트 리뷰
  • 임효진 기자 | 양계탁 팀장
  • 승인 2017.09.16 06:59
  • 호수 149
  • 댓글 0

몇 년 만에 찾은 요가원.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헐렁하고 편안한 운동복 차림에 요가원에서 대여해서 쓸 수 있는 요가매트를 사용했다. 요즘은 등허리가 훤히 파이고, 다리에 쫙 붙는 요가 전용복이나 피트니스 운동복을 입는 사람이 대다수. 거기에 저마다 다른 요가매트 하나씩 준비한 사람도 절반이 넘는다.

실제로 관계자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요가원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은 개인의 수련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얼마 전에는 ‘요가 전도사’ 효리 언니가 일요일마다 마당에서 요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가에 관심 두는 사람이 대폭 늘어났다. 요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요가매트 선택 요령과 알맞은 제품을 알아봤다.

<더바디시크릿> 오리진 디자인 요가매트
크기 1830×610mm
두께 4mm
무게 2.97kg
소재 천연고무, 폴리에스터(극세사)
소비자가격 9만원

화려한 무늬가 눈에 띈다. 표면에는 악몽을 막아준다는 인디언의 수제 장식품인 드림캐처가 프린팅 돼 있다. 고정 끈은 분홍색 캔버스 천, 알록달록한 색감과 화려한 디자인에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요가하지 않을 때도 집안에 늘 깔아두고 싶다. 소재는 천연 고무로 무게가 꽤나 묵직하다. 무려 3kg에 달한다. 들고 다니는 건 힘들 수 있다.

요가매트는 양면 다 사용이 가능하다. 프린팅이 돼 있는 부분은 극세사로 마치 요가 타월을 깐 것 같은 효과를 준다. 문제는 극세사 표면이 지나치게 부드러워 손과 발이 밀린다. 극세사 이불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운동 전후 스프레이로 물을 골고루 분사하고 운동하면 미끄러지는 걸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좀 번거로울 것 같고,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에디터는 손에 땀이 거의 나지 않았지만 땀이 많은 경우라면 괜찮을 수 있다. 세탁이 가능하고, 친환경 소재라서 안심할 수 있다. 두께는 4mm라서 초보자부터 중고급자까지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룰루레몬> 더 리버시블 매트
크기
66×180cm
두께 3mm
무게 1.76kg
소재 천연 고무 55%, 폴리우레탄 21%, 합성고무 15%, 폴리에스터 6%, 나일론 3%
소비자가격 7만8천원

마찰력, 그립감은 가장 우수하다. 처음에는 고무로 된 표면에 살이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불편했다. 하지만 몇 회 사용하고 나자 달라붙는 건 줄어들고 고무 특유의 느낌이 좋아졌다. 스폰지처럼 푹신푹신하진 않지만 바닥과 가장 밀착된 기분, 한 쪽 다리로 서서 중심을 잡는 것과 같은 강도 높은 요가를 할 때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바닥도 천연 고무여서 밀리지 않아 안정감이 있다. 살이 닿는 표면은 항균 처리해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는 걸 방지한다. 땀을 많이 흘린 날은 미지근한 물을 흘려준 후 그늘에 말리면 된다.

반면 그립감이 높다보니 발 방향을 부드럽게 돌려서 연결해야 하는 동작을 할 때는 불편한 감이 있었다. 고무 특유의 냄새도 있다. 걸어놓거나 바람을 쐬면 얼마 안 가서 냄새가 빠져나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천연 고무라서 그런지 꽤 묵직한 편이다. 경우에 따라 들고 다니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나이키> 얼티메이트 요가 매트
크기
61×173cm
두께 5mm
무게 600g 미만
색상 블루, 그레이
소재 열가소성수지 68%,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12%, 폴리에스터 20%
소비자가격 7만원대

첫 느낌은 좋다. 고무 냄새나 여타 기분을 불쾌하게 하는 냄새도 없다. 촉감이 부드럽다. 타올 표면을 짧게 깎아놓은 듯한 소재로 부드럽다. 요가는 온 몸을 완전히 바닥으로 밀착해서 눕거나 얼굴의 볼, 이마, 입술까지 요가 매트에 닿아야 하는 동작이 있는데, 천 재질이라서 편안한 느낌이다.

두께는 두꺼운 편이다. 서서 중심잡기를 중심으로 하는 고난도 자세가 아닌 앉아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손발에 땀이 잘 나지 않는 에디터는 엎드리는 자세를 취할 때 손과 발이 밀렸다. 요가에서는 손과 발을 바닥에 지탱해 얼마간 버텨야 하는 자세가 많은데, 손과 발이 밀리니 부상의 위험도 있고 자세를 잡기 힘들었다. 땀이 많은 편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 탄성은 적당하다. 스폰지처럼 푹푹 들어가지도 않고 딱딱한 것도 아닌 딱 적당한 정도.

<비핏> 코르크 매트
크기
183×61cm
두께 6mm
무게 1.19kg
소재 코르크·TPE
색상 블랙, 블루, 시안
소비자가격 3만6천원

코르크 소재라는 게 독특하다. 무게는 제일 가볍다. 고정 끈 길이도 가장 짧고 단순하다. 코르크 재질은 종이와 같은 촉감으로 눕거나 살을 댔을 때 편안한 느낌이다.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땀이 나도 끈적이지 않는다. 손발도 미끄러지지 않아 첫 인상은 합격!

TPE 소재를 기본으로 코르크를 요가매트처럼 얇게 깔아놓은 듯한 디자인이다. 코르크 소재라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가 꽤 마음에 들지만 코르크 마개처럼 나중에 조각들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염려된다. 디자인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좋다. 가벼워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특별한 것보다는 기본적일 걸 가장 우선시한다면 추천한다.

< 디자인 >
세련된 게 좋다면 <룰루레몬>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더바디시크릿>
운동은 운동답게, 단순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나이키>
가볍고 친환경적인 게 좋다면 <비핏>

< 목적별 >
운동 전 후 앉거나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을 주로 한다면 <나이키>
아쉬탕가, 빈야사 같은 고난도 요가 중이라면 <룰루레몬>
운동할 때마다 기분 전환하고, 주목받고 싶다면 <더바디시크릿>
집, 야외, 요가원에 들고 다니면서 쓰려면 <비핏>

임효진 기자  hyo@outdoornews.co.kr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효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