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폴딩이 가능한 ‘브롬톤 M6R’
완벽한 폴딩이 가능한 ‘브롬톤 M6R’
  • 박신영 수습기자 | 양계탁 팀장
  • 승인 2017.09.15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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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견고한 미니벨로… 1·2·3·6단 올라운드 기어 타입

도심에서 자전거를 탈 때면 온몸의 신경이 곤두선다. 보행자들을 의식해서였을까 페달 속도는 느려지고, 어깨는 움츠러든다. 이럴 때면 크기가 작은 자전거에 눈길이 간다. 여기 클래식한 디자인의 새빨간 미니벨로가 있다. 브롬톤 M6R RD. 도심 속 라이더들을 위해 콤팩트함과 우수한 폴딩 기술을 갖췄다. 또 사이사이 보이는 브롬톤의 아기자기한 디테일에 에디터의 마음은 일렁인다.

2017 브롬톤 M6R RD 전신

요즘 블로거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롬핑. 브롬핑은 브롬톤 자전거를 이용해 캠핑하는 말을 일컫는다. 앞뒤로 길쭉한 프레임에 다양한 크기의 가방을 마운트 할 수 있어 뭇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지만 캠핑을 할 만큼 안정적이고 견고한 도심용 자전거 브롬톤 M6R을 파헤쳐 봤다.

담쟁이넝쿨이 내린 벽돌담장 앞에 서 있는 2017 브롬톤 M6R RD

1. 기어는 라이딩 성향이나 요구에 따라 1, 2, 3, 6단 4가지로 구분되며 6단은 장거리를 비롯해 모든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올라운드 기어 타입이다.

2. 머드가드(흙받이)와 랙(짐받이)이 장착된 R 버전으로 최대 10kg의 짐을 적재할 수 있으며 폴딩 시 구조적 안정감을 더해준다. 또한, 바퀴가 달려있어 폴딩 후 본체를 휴대하고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3. 브롬톤의 기본인 클래식 M형 핸들 바. 편안한 포지션과 전천후 라이딩을 가능할 수 있게 한다. 높이는 1015m

사무실 작은 서랍함과 폴딩 후의 브롬톤 비교

휴대와 보관

폴딩에 걸리는 시간은 단 7초. 폴딩 후 본체의 크기는 270×585×565mm로 완성차에 비해 크기가 2분의 1로 줄어들었다. 작아진 만큼 이동성이 손쉬워 지하철,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심지어 책상 아래에도 수납할 수 있다.

폴딩법

1단계: 레버를 당겨 뒷바퀴 폴딩

2단계: 탑 튜브에 위치한 나사를 푼 뒤, 앞바퀴를 리어트라이앵글(뒷바퀴와 안장의 삼각 형 프레임)에 위치한 고리에 걸친다.

3단계: 포스트에 위치한 나사를 푼 뒤 핸들 바를 내린다.

페달에서도 느껴지는 브롬톤의 디테일

디테일

자전거 본체 곳곳에서 느껴지는 아기자기함이 에디터의 눈길을 끈다. 브레이크바 안쪽, 바퀴, 페달, 탑튜브에서 보이는 앙증맞은 로고는 영국 전통 핸드메이드 브랜드의 가치 상징한다. 그러나 디자인에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한 만큼 비싼 가격에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진다.

2017 브롬톤 M6R 바퀴

우수한 주행성능

좁은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는 안정감과 균형감을 떨어뜨린다. 일반 자전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은 미니벨로는 좁은 휠베이스를 가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브롬톤은 미니벨로임에도 불구하고 휠베이스가 긴 편이다. 미니벨로는 불안정하다는 편견을 깼다.

FEATURE
무게 10.6kg
사이즈 270×585×565mm(폴딩)
소재 스틸, 티타늄
색상 블랙, 그레이, 레드, 라군 블루 등 12색
소비자가격 215만원
산바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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