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ews INTO THE WORLD
열심히 일 한 당신, 옥토버페스트로 떠나라9월 16일~10월 3일 독일의 최대 맥주 축제
  • 박신영 수습기자 | 사진 독일관광청, GNTB, oktoberfest.de
  • 승인 2017.08.26 06:57
  • 호수 147
  • 댓글 2

세계 3대 맥주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독일 옥토버페스트Oktoverfest. 다녀온 이들은 평생 꼭 한번 가야하는 곳이라고 추천한다. 밤낮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옥토버페스트에서 독일 전통 맥주와 로컬 음식을 즐기며 제대로 놀아보자. 자! 모두 잔을 들고 눈을 맞추며 프로스트.

옥토버페스트 전경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1810년 바이에른 루드비히 황태자와 작센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기념해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축하 연회와 경마 경기가 열렸다. 축하 장소는 테레제 공주의 이름과 잔디라는 뜻의 Wisen이 합쳐진 ‘테레지엔 비제’로 뮌헨에 위치한다. 바로 이곳에서 맥주와 전통 음식을 즐기던 것이 지금의 옥토버페스트를 만들었다.

축제는 매년 9월 15일 이후 돌아오는 토요일에 시작하여 10월 첫째주 일요일에 끝나는 일정(올해 9월 16일~10월 3일)으로 조정되며, 축제 첫날 가두행렬 후 낮 12시 쇼텐하멜Schottenhamel 천막에서 뮌헨 시장이 첫 번째 맥주통을 망치로 직접 개봉함으로써 축제가 시작한다.

옥토버페스트 전경

레더호제Lederhose와 디른들Dirndle
옥토버페스트에서 독일 전통의상인 레더호제와 디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레더호제는 무릎까지 오는 가죽바지란 뜻으로 과거 바이에른 지방의 남자들이 주로 입고 다녔으며, 간편하고 세척이 용이해 활동적인 일을 할 때 안성맞춤이다. 또 검정색, 회색, 올리브색, 갈색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색깔을 골라 입을 수 있다. 레더호제를 입고 상의 트랭거Träger와 전통 모자를 착용한다면 완벽한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여성은 디른들 이라는 원피스와 소매가 볼록한 하얀 블라우스 그리고 앞치마를 착용한다. 원피스는 무릎을 넘는 길이가 특징이며 단순한 색상이거나 체크무늬가 주류를 이룬다. 기본적으로 단정한 모양의 디른들이지만, 축제 기간에는 블라우스 단추를 풀거나 짧은 길이의 원피스를 입으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포인트는 앞치마의 매듭. 왼쪽 매듭은 연애를 갈망하는 처녀, 가운데 매듭은 미혼, 오른쪽 매듭은 기혼, 뒤쪽 매듭은 과부 혹은 종업원을 뜻한다. 새로운 만남을 찾는 남녀라면 매듭에 주목하시길. 레더호젠과 디른들은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독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두 배 이상 저렴하며 약 100유로부터 의상 가격이 책정된다.

레더호제와 디른들

3가지 전통 맥주 텐트
1. 호프브로이Hofbräu

옥토버페스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텐트. 왕실 전용 맥주 양조장으로 약 500년 째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현재는 바이에른 주 정부가 운영하는 맥주 회사로 뮌헨 중심가 비어홀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뮌헨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텐트 내부에 6898명을, 외부에 3022명을 수용하며 맥주 1리터 당 10.6유로로 원화 약 1만4300원에 판매한다. 역사 깊은 독일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호프브로이페스트첼트Hofbräu-Festzelt로 갈 것을 추천. 기자는 개인적으로 호프브로이 맥주를 가장 좋아한다. 청량감과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2. 뢰벤브로이Löwenbräu
엷은 황금색과 적당한 씁쓸함을 특징으로 하는 뮌헨 스타일 헬레스Helles 맥주 뢰벤브로이. 혀를 내밀며 웅장하게 팔을 뻗고 있는 사자가 뢰벤브로이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뢰벤’은 독일어로 사자란 뜻으로 사자의 양조장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옥토버페스트에서 꼬리를 흔들며 포효하는 사자가 있는 천막이 뢰벤브로이 페스트첼트Löwenbräu-Festzelt이며 텐트 내부에 5700명을, 외부에 2800명을 수용한다. 뢰벤브로이는 맥주 1리터 당 10.6유로로 호프브로이와 가격이 동일하다. 참고로 뢰벤브로이 맥주는 국내 이마트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다.

뢰벤브로이 텐트

3. 파울라너Paulaner
냄새부터 리얼 본 인 독일. 밀맥주의 달달한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대표 맥주 파울라너. 취향 별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만 먹는다. 파울러너의 텐트는 아름브루스트쉬젠-페스트할래Armbrustschützen-Festhalle로 내부 5830명 외부 1600명을 수용하며, 맥주 1리터 당 10.55유로로 호프브로이나 뢰벤브로이 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이다. 파울라너 역시 국내 이마트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지만, 맥주의 본고장에서 직접 마시는 것이 애주가들에게는 매력적일 것이다.

옥토버페스트 음식 프레첼

옥토버페스트 음식
독일 최대 공영 방송국 도이치벨레Deutschwelle에서 선정한 옥토버페스트 베스트 음식을 알아보자. 축제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대한 매듭 또는 막대 모양의 빵 브레첼Bretzel. 약간 딱딱하지만 짭조름한 맛이 맥주를 당기게 한다. 뽀얀 속살 같이 하얀 소시지 바이스부어스트Weißwurst는 바이에른 지방을 대표하는 로컬 푸드이다. 두툼한 돼지 족발을 굽고 튀긴 슈네인학세Schweinhaxe는 고기성애자들에게 제격이다. 이 외에도 감자나 흰 빵을 반죽해 삶은 크뇌델Knödel은 메인요리 옆에 두고 먹기에 좋다.

박신영 수습기자  shin025@outdoornews.co.kr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신영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