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항공사 수수료 알고 사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 항공사 수수료 알고 사자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08.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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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결정 앞두고 갈팡질팡 항공권 구입 꿀팁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결정을 두고 정부 발표와 언론매체의 보도가 엇갈렸다. 24일 오전 한 온라인 매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고 단독 보도했으나, 청와대 측은 즉시 “논의된 바 없다”고 입장을 달리했다.

일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가기 어렵다면 최대한 빨리 항공권취소 하는 것이 좋다.

만일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0일이라는 최장기간 연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은 정부 결정에도 불구, 사측의 눈치를 봐야 한다. 실제로 보도 이후 수많은 SNS를 통해 “사장님 생각은 어떨지” 등의 네티즌 반응이 폭발적인 상황.

휴가를 위해 항공권을 사고 싶지만 엇갈린 정부 결정과 사측의 입장 때문에 여행 날짜를 결정하기 난감한 직장인이 많다. 이에 해외여행 취소에 관한 방법, 위험 부담이 적은 항공사 등 항공권 취소 수수료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항공사마다 취소나 환불 규정이 있지만, 여행 기간에 가까울수록 취소가 힘들거나 수수료가 높기 마련. 특히 저가 항공사의 경우 환불 규정이 아예 없거나 매우 까다롭다.

반면, 대형 항공사들은 저가항공사보다 취소, 환불 조건이 비교적 유연하다. 항공권 종류, 취소 날짜 등에 따라 수수료 지불 유무가 있으니 예매를 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변경된 항공사 약관에 따르면 출발 91일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출발 날짜가 짧게 남을수록 취소 수수료가 높아진다.

때문에 항공권을 구매하기 전에 꼭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브리티시 항공 플러스, 라이언에어 비즈니스 플러스 등 등급이 높은 항공권은 규정이 더 너그럽다. 또한, 많은 외항사가 환불과 변경에 관련된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이나 특가 항공권을 구입할 때 꼼꼼히 제약 조건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저가항공이나 특가 항공권은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더 많이 물어야 한다. 영국항공,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루프트한자, 이지젯 등의 항공사는 티켓 구입 후 24시간 내로 무료 취소도 가능하다.

급박하게 티켓을 구하고 떠나는 여행이라면 언제든지 출, 도착일과 여정을 변경할 수 있는 일반 항공권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일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가기 어렵다면 최대한 빨리 항공권취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

탑승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환불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물어야 할 위약금도 많아지므로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빨리 취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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