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편안한 백패킹용 체어
무게만큼 중요한 건 부피. ‘더 가볍게’도 중요하지만 ‘더 작게’도 중요하단 뜻. 패킹의 요령을 도와줄 써머레스트의 쿼드라체어는 지난 2015년, 케이스가 다리가 되는 혁신적인 트레오 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써머레스트, 쿼드라체어 실란트로 |
기존의 삼발이 형태의 트레오 체어에서 조금 더 변화했다. 사발이 형태의 물병만한 패킹 속에 모든 것이 들어있다. 길이가 긴 폴 2개와 짧은 폴 2개는 기존과 같지만, 가운데를 잇는 짧은 폴 하나가 더해졌다. 사발이의 비밀도 여기에 있다.
사과를 반으로 쪼개듯 고리를 누르며 나눌 수 있다. 떨어진 두 개의 발 사이를 짧은 폴로 연결한다. 케이스 위에 뚫린 구멍으로 긴 폴 두 개와 짧은 폴 두 개를 끼운 뒤 천을 씌우면 끝이다.
2분이 채 걸리지 않는 설치 시간. 패킹부터 조립까지 매우 손쉽다. 튼튼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삼각 스탠드가 기존의 트레오 체어보다 훨씬 안정감 있다. 케이스 다리가 균형에 맞게 세워져 거친 바닥에도 문제없다.
체어 원단은 다이나마 립스탑으로 만들어 쉽게 찢어지지 않고 빨리 마른다. 천과 체어 다리를 이어주는 폴은 7000시리즈 알루미늄 으로 만들어 단단하다. 측면 메쉬 사이드엔 포켓이 있어 물건을 수납할 수 있고, 패키지는 탄성 밴드를 이용해 고정할 수 있다.
케이스가 다리가 되는 혁신적인 트레오 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
소재 600D 폴리에스터 립스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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