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미니멀웍스는 지난 8월 17일 퀘렌시아 타프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한다고 밝혔다. 퀘렌시아는 높은 방수력을 지닌 타이벡 원단을 사용한 타프로 지난 7월 17일 출시된 이후 꾸준히 누수가 발생해 사용자로부터 문제 제기가 끊이질 않았다. 누수 원인은 원단을 잇는 심실링 처리 작업 중 방수 테이프 내수압이 3000mm에서 1000mm로 떨어진 것으로, 봉제선 사이에서 물이 타고 흐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니멀워스 퀘렌시아 타프 / 사진: 미니멀웍스 블로그

퀘렌시아 고객은 리콜을 통해 제품을 보완하거나, 교환 및 환불을 할 수 있다. 미니멀웍스는 보완을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 봉제선에 특수 실리콘 재질의 심실링액을 도포해 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수리한다고 밝혔다. 리콜 시, 방수 작업이 1~2주 정도 소요되나, 리콜을 선택한 고객에게 9월 출시 예정인 퀘렌시아 사이드 스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퀘렌시아 메쉬 베스티블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교환 및 환불 처리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미니멀 웍스는 “여러 조건에서 수차례의 검사와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환경임을 충분히 인지하고는 있으나, 제품 제작에 완성도를 기하지 못한 점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블로그에 전했다.

박신영 수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