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에 즐기는 캠핑은 생존이 아닌 유희를 위한 것. 의식주 장비만 챙긴다고 끝이 아니다. 좋은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이 더해져야 진정한 캠핑이다. 촉촉한 캠핑 밤을 위한 아이템 <LG> 미니빔 TV이다.
LG에서 프로빔과 함께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빔을 새로 출시했다. 미니빔이니까 당연히 작다. 손바닥 크기 정도이고, 무게는 490g. 캠핑갈 때 들고 다니기 딱 적당하다. 다만 케이스가 없는 점이 아쉽다. 매번 뽁뽁이로 싸서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작동법은 간단하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를 이용해 스크린에 적당히 맞춘 뒤, 뒤쪽에 있는 ON 버튼을 켜주면 위에 있는 전원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이 버튼을 눌러주면 약 3초 내로 부팅이 된다. 측면에 있는 다이얼을 이용해 포커스를 맞추고 HDMI 또는 USB type-C 케이블을 이용해서 노트북이나 휴대폰과 연결해 주면 된다.
무선으로 연결하려면 리모컨으로 외부 입력 버튼을 눌러 스크린쉐어로 들어가면 된다. 노트북이나 휴대폰에서 화면 공유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모든 사양이 지원되는 건 아니다. Windows 8 이하 버전에서는 Intel CPU/ 무선/ 그래픽 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노트북과 연결이 가능하다.
밝기는 HD급의 250 안시루멘.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하이웨이 미니빔프로젝터 H3200가 80루멘인 걸 비교하면 꽤 고사양인 걸 알 수 있다. 밤에 더 선명하고 밝게 볼 수 있다. 발열이나 소음은 거의 없고, 충전 기능도 양호하다.
전원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충전하면 무선으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설치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세팅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만큼 활용도도 높다. 구성품은 충전기와 본체, 리모컨. 리모컨을 이용하면 멀리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영화관처럼 소리를 크게 켜놓아도 되는 장소라면, 블루투스와 스피커를 연결해 빵빵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스피커나 헤드셋만 연결할 수 있다.
좋다!
케이블과 전원 선 등을 주렁주렁 연결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영상은 외부입력 버튼 하나면 무선으로 바로 연결된다. 밝고 해상도가 높아 8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하게 나온다. 캠핑,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사무실, 집 어디서든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쉽다!
미니빔 TV의 장점은 야외에서도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 그런데 케이스가 없다. 반질반질하고 고급스러운 전용 하드 케이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또 화면 공유, 미러링이 쉽게 됐으면 더 좋았겠다. 연결 안되는 제품이 더 많았다.
유선은 HDMI와 USB C 2.0 이상 되는 케이블로 휴대폰 혹은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데 케이블이 들어 있지 않다. 별도 구매라서 번거롭다. 비교적 비싼 가격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FEATURE 품번 PH30JG 해상도 HD급(1280X720) 밝기 250 안시루멘 크기 85.5×146.9×36.5mm 배터리 사용 시간 최대 4시간 무게 490g 기능 스크린쉐어/블루투스/USB Type-C/각도조절 힌지 등 소비자가격 59만원 엘지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