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으로 들어온 시네마, ‘LG’ 미니빔 TV 리뷰
캠핑장으로 들어온 시네마, ‘LG’ 미니빔 TV 리뷰
  • 임효진 기자 | 양계탁 팀장
  • 승인 2017.08.30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 무게는 490g

여가에 즐기는 캠핑은 생존이 아닌 유희를 위한 것. 의식주 장비만 챙긴다고 끝이 아니다. 좋은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아이템이 더해져야 진정한 캠핑이다. 촉촉한 캠핑 밤을 위한 아이템 <LG> 미니빔 TV이다.

LG에서 프로빔과 함께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빔을 새로 출시했다. 미니빔이니까 당연히 작다. 손바닥 크기 정도이고, 무게는 490g. 캠핑갈 때 들고 다니기 딱 적당하다. 다만 케이스가 없는 점이 아쉽다. 매번 뽁뽁이로 싸서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작동법은 간단하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받침대를 이용해 스크린에 적당히 맞춘 뒤, 뒤쪽에 있는 ON 버튼을 켜주면 위에 있는 전원 버튼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이 버튼을 눌러주면 약 3초 내로 부팅이 된다. 측면에 있는 다이얼을 이용해 포커스를 맞추고 HDMI 또는 USB type-C 케이블을 이용해서 노트북이나 휴대폰과 연결해 주면 된다.

무선으로 연결하려면 리모컨으로 외부 입력 버튼을 눌러 스크린쉐어로 들어가면 된다. 노트북이나 휴대폰에서 화면 공유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모든 사양이 지원되는 건 아니다. Windows 8 이하 버전에서는 Intel CPU/ 무선/ 그래픽 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노트북과 연결이 가능하다.

밝기는 HD급의 250 안시루멘. 캠핑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하이웨이 미니빔프로젝터 H3200가 80루멘인 걸 비교하면 꽤 고사양인 걸 알 수 있다. 밤에 더 선명하고 밝게 볼 수 있다. 발열이나 소음은 거의 없고, 충전 기능도 양호하다.

전원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충전하면 무선으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설치할 수 있는 범위가 넓고, 세팅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그만큼 활용도도 높다. 구성품은 충전기와 본체, 리모컨. 리모컨을 이용하면 멀리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영화관처럼 소리를 크게 켜놓아도 되는 장소라면, 블루투스와 스피커를 연결해 빵빵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스피커나 헤드셋만 연결할 수 있다.

좋다!
케이블과 전원 선 등을 주렁주렁 연결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영상은 외부입력 버튼 하나면 무선으로 바로 연결된다. 밝고 해상도가 높아 80인치 대화면에서도 선명하게 나온다. 캠핑,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사무실, 집 어디서든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쉽다!
미니빔 TV의 장점은 야외에서도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 그런데 케이스가 없다. 반질반질하고 고급스러운 전용 하드 케이스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걸. 또 화면 공유, 미러링이 쉽게 됐으면 더 좋았겠다. 연결 안되는 제품이 더 많았다.
유선은 HDMI와 USB C 2.0 이상 되는 케이블로 휴대폰 혹은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는데 케이블이 들어 있지 않다. 별도 구매라서 번거롭다. 비교적 비싼 가격도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다.

FEATURE
품번 PH30JG
해상도 HD급(1280X720)
밝기 250 안시루멘
크기 85.5×146.9×36.5mm
배터리 사용 시간 최대 4시간
무게 490g
기능 스크린쉐어/블루투스/USB Type-C/각도조절 힌지 등
소비자가격 59만원
엘지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