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도’ 캠퍼박스, 스웨덴 미니멀 캠퍼웨어
‘윌도’ 캠퍼박스, 스웨덴 미니멀 캠퍼웨어
  • 임효진 기자 | 양계탁 팀장
  • 승인 2017.08.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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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볍지만 다 있다

윌도 창립자 잉바르 스반테슨은 하이커나 캠퍼, 그리고 모든 아웃도어인들이 사용하는 식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기능이 들어간 디자인에 가볍고 튼튼하고 부피가 작은 제품 말이다. 그렇게 탄생한 게 윌도 캠퍼박스다. 스웨덴 제품답게 단순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적이다.

구성은 뚜껑 겸 그릇, 손잡이가 달린 그릇, 접이식 컵 2개(스몰, 라지), 도마, 스포크, 양념통이다. 그릇은 손잡이가 있어 잡고 먹기도 편하고, 코펠보다 넓어서 접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접이식 컵은 손잡이를 당기면 키가 두 배로 커진다. 라지 사이즈는 국물이 있는 음식을, 스몰 사이즈는 음료를 담아서 마시면 적당하다.

캠퍼 박스에 도마도 들어있다. 간단한 채소나 빵을 썰어서 먹기 좋다. 물 빠짐 구멍도 있어 막 씻은 채소를 다듬기 편리하다.

필름통처럼 생긴 양념통은 신의 한 수다. 세 칸으로 나눠져 있고 아래쪽에는 각각 구멍이 뚫려 있어 용도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춧가루, 소금, 후추를 이 작은 통 하나에 다 넣어서 다니면 간편하다.

뚜껑을 닫은 모습. 제품이 모두 들어간 상태에서 뚜껑이 닫힌다. 크기는 양은 도시락 크기지만 무게는 훨씬 가볍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BPL 백패커, 1g이라도 줄이고 싶은 백패커, 차가운 스테인리스 촉감과 부딪히는 쇳소리가 싫다면, 예쁜 그릇에 담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면, 한식보다는 빵이나 파스타, 치즈가 더 좋다면.

아쉽다!
스포크의 한계. 젓가락 없이는 밥 못 먹는 나는야 한국인.
경량화를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BPA FREE 라지만 펄펄 끓는 뜨거운 라면을 담기에는 좀...

FEATURE
크기 9×13×5cm
무게 265g
소재 고무제(TPE), 폴리프로필렌(PP)
소비자가격 2만9900원
파커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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