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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오토캠핑, 당신의 캠핑 스타일은?캠핑 트렌드… 오토캠핑에서 미니멀캠핑, 백패킹으로 진화중
  • 김경선 편집장
  • 승인 2017.08.08 17:10
  • 호수 148
  • 댓글 0

캠핑인구 500만 시대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캠핑한다는 요즘, 즐기는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캠핑의 형태는 크게 이동형과 정착형으로 나뉜다. 백패킹, 바이크캠핑, 트레일러 캠핑 등 액티비티와 캠핑을 결합한 이동형 캠핑은 미국과 유럽에서 발달했다. 반면 한국과 일본에서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정착형이 대세다. 땅이 넓지 않고 법적인 제약이 많은 국내에서는 트레일러 보급이 더딜뿐더러 가족을 중심으로 한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토캠핑(대형캠핑)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에는 장비의 소형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미니멀 캠핑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캠핑 문화가 다변화되고 있다. 가족 중심의 오토캠핑에서 미니멀 캠핑, 백패킹으로 진화중이다.

2010년 전후로 캠핑 붐이 일어나면서 대형텐트를 기반으로 한 오토캠퍼가 급격하게 늘었다. 그 사이 국내 캠핑장은 1900여개로 늘어났고 캠핑 인구 역시 2011년 6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 짧지만 급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캠핑 문화는 과도기를 거치며 다양한 문화가 확대되는 추세다.

캠핑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가족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화되는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백패킹은 1박 이상의 야영에 필요한 장비를 배낭에 꾸려 산과 들을 자유롭게 걷는 행위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중이다. 백패킹은 배낭을 메고 장시간 걸어야하는 만큼 최소한의 장비, 가벼운 무게가 핵심이다.

백패커가 늘면서 다양한 백패킹 문화가 등장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BPL(Backpacking Light)이다. 해외에서 시작된 BPL은 쉽게 말해 ‘경량 백패킹’이다. 캠핑이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환경훼손은 불가피한 일. 우리나라의 경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취사 및 야영이 금지되면서 백패킹을 즐기기 쉽지 않은 만큼 인간의 행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백패커가 늘고 있다. UL(Ultra Light)은 BPL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초경량 백패킹이다.

몇 해 전부터 백패커들 사이에서 LNT(Leave No Trace)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LNT는 미국 산림청과 전국 아웃도어 리더십 학교에서 환경보호 지침을 만들어 전 세계로 확산된 문화다. ‘흔적 안 남기기’ 운동인 LNT의 일곱 가지 윤리 지침은 다음과 같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튼튼하고 안정된 바닥에서 야영하기. 쓰레기를 줄이고 잘 처리하기.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 불을 최소화하기. 야생동물 존중하기. 다른 방문자를 배려하기다.

다양한 캠핑 문화가 공존하는 요즘, 자연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려는 캠퍼들이 늘고 있다. 캠퍼들의 의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캠핑 화두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경선 편집장  skysuny@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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