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08.2017

OUTDOOR LIFE
‘아웃도어OUTDOOR’란 무엇일까요. <OUTDOOR>가 지향하는 아웃도어의 정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간 우리는 트레킹과 캠핑을 베이스로 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전문 장비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트렌드도 점차 색깔을 달리하고 있죠.

중장년층의 전유물에서 이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로 변모했습니다. 우리는 변화의 기로에 섰습니다. 더 이상 전문가가 아웃도어의 트렌드를 이끄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20~30대의 개성과 시대 및 공간을 넘나드는 창의성은 아웃도어의 새로운 축으로 떠올랐습니다.

과거의 아웃도어가 다소 고되고 힘든 과정을 거쳐 얻어지는 성취감에 목표를 두었다면 이제는 밝고 행복한 에너지를 지향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우리는 ‘아웃도어’라는 단어에 집중했습니다. ‘문 밖을 나선 모든 순간’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욜로YOLO와 휘게HYGGE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때, <OUTDOOR>가 행복한 삶의 중심에 서있기를 희망하면서 말이죠. 이번 호의 표지 역시 이런 맥락에서 출발했습니다.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어떤 공간에 있든 문을 나선 순간부터 아웃도어 라이프는 시작되니까요. -편집자주

김경선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