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가족 힐링 여행
여름방학 가족 힐링 여행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07.28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향 따라 다양한 즐길거리 ‘펑펑’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심어줄 수 있는 가족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업계는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 패키지를 속속 내놓고 있다. 흙을 만지고 고기를 낚아보는 자연 속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가족 레저 캠프, 자녀와 부모 모두를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 마사지까지 다양하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자연 속 체험활동, 싱하농원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고창 상하농원은 개관 이후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싱하농원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상하농원은 아이들이 직접 땅을 일궈 작물의 파장과 수확을 거드는 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하농원은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7월 고추, 감자, 옥수수 수확을 시작으로 8월에는 가지와 참외, 토마토 수확을 할 수 있어 다양한 작물이 식탁에 도착하기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농사체험 신청자에 한해 갯벌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한다.

신청한 가족은 상하농원 근처 장호어촌 체험장으로 이동해 갯벌조개잡기와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후릿그물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체험 후 직접 잡은 생선을 맛볼 수 있어 아이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

가족형 캠프,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8월 17일까지 ‘스킨스쿠버 가족캠프’, ‘생태체험 캠프’ 등 9종의 캠프를 운영한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가족형 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킨스쿠버 가족캠프’는 가족이 함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고 즐기는 캠프로, 응급처치 기본교육, 물 공포증 극복, 스쿠버 장비의 원리 이해, 5m 다이빙 도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푸른별 우주과학 캠프’ ‘나의 근대문화 답사기’ ‘별이랑 달이랑 가족교실’ ‘레포츠 가족캠프’ ‘가족야영캠프’도 함께 운영한다.

가족여행 프로젝트, 제주생태관광
제주생태관광은 8월 5일과 12일, 2회차에 걸쳐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제주도 여름방학 가족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바다에서 즐기는 아이들의 유익한 시간

최근 개장한 서귀포시 치유의 숲을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숲놀이를 즐긴 후 생물권보전지역인 서귀포시 하례리에 위치한 망장포에서 ‘하례리 해녀 삼촌이 들려주는 바다생물 이야기’, ‘하례리 바다도감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색 템플스테이, 성주사&수덕사
템플스테이는 조용한 산 속에서 명상을 즐기며 더위를 시키려는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창원 성주사는 8월 5일부터 1박 2일간 ‘가족과 소통하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을 북돋아줄 ‘가족 템플스테이’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조용한 산 속에서 명상을 즐기며 더위를 시키는 템플 스테이

충남 예산 수덕사의 ‘여름 가족 템플스테이 여유’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8월 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다. 발우공양, 오감체험 숲길명상 등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건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이들이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발우공양을 통해 달거나 짠 음식만 좋아하던 기존의 식습관을 고치고, 음식의 소중함과 과욕하지 않는 식사예절을 배울 수 있다.

휴가 후엔 릴렉스를, 러쉬스파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 스파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사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뭉친 근육을 어루만지는 딥티슈 마사지 '더 굿 아워'는 휴가 후 지친 몸을 달래기에 좋다.

긴장된 근육을 어루만지며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사진 러쉬코리아 제공.

특히 '더 굿 아워'는 1960년대 바다를 배경으로 선원들이 항해하며 부르던 노래를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게 재해석한 음악 위에서 생동감있는 마사지를 제공, 액비비티한 가족 여행 후 다함께 피로를 풀기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