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친환경 라이프 엿보기
‘효리네 민박’ 친환경 라이프 엿보기
  • 임효진 기자 | 효리네민박 캡처 화면
  • 승인 2017.07.25 06: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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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건강해지고, 환경은 깨끗해져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효리네 민박>. 화려한 톱스타의 삶을 내 집처럼 구석구석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와는 다른 양상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을 뗄 수 없는 건 ‘효리 라이프’.

땅은 넓지만 집은 꼭 필요한 공간만 있고 일상은 단조롭다. 요가하고 차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낮 시간에는 집안 일도 하고 반려동물을 돌보며 지낸다.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에디터 눈에는 비슷한 관점을 갖고 살아가는 그녀의 삶이 더욱 반갑다. 그녀의 친환경 라이프, 실천하다보면 지구는 깨끗해지고 몸은 건강해진다.

산책과 요가로 건강 챙기기
땀을 흘리는 격렬한 운동은 활성 산소를 만들어내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양과잉 상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러닝과 웨이트는 필수 덕목처럼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동양의학 관점에서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지속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게 건강에 더 좋다고 본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잘 알려졌다시피 요가를 즐기거나 산책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햇볕은 노화의 주범? NO, 건강 파수꾼!
피부 미용과 노화의 최대 적이라고 알려진 자외선. 신체와 정신 건강에 중요한 햇볕은 어느 순간부터는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연예인들은 피부 미용 비결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를 것을 권하고, 공원에서는 햇볕에 그을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선캡 또는 모자, 선글라스를 쓰고 팔토시로 온몸을 무장한 사람들을 보는 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효리는 햇볕에 나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요가 매트 위에 누워 얼굴을 햇볕에 정면으로 노출하기도 하고, 햇볕 아래에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햇볕은 사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 D는 음식물이나 약물 섭취로는 만들어지기 어렵고 햇볕을 받아야 체내에서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치료제로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건선이나 아토피 피부염은 햇볕을 쬐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며, 심혈관계 질환과 치매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햇볕은 정신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햇볕을 많이 쬐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증가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도 증가해 수면 장애에 도움이 된다.

노 플라스틱! 외출 필수품은 에코백과 텀블러
방송에서는 그녀의 살림살이가 낱낱이 노출된다. 재미있는 건 플라스틱이나 비닐 봉지 등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손님 상에는 이가 빠진 그릇도 올라가고, 나무로 만들어진 접시를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장에 갈 때는 에코백을 항상 챙겨가고, 사소하지만 비닐봉지를 거절하며 물건만 가방에 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친환경 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모습.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 중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반찬통을 들고 다니며 장을 보는 경우도 있다.

이효리 부부는 집에서도 텀블러를 주로 사용하고, 차에서는 머그컵으로 커피를 즐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장은 잘 하지 않고, 몸에 달라붙지 않고 면 소재로 된 헐렁한 옷을 즐겨 입는다. 마당 한 편에는 태양광 발전 장치도 설치돼 있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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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덕 2017-09-05 13:42:35
아무것도모르고 밭에 오이몇포기심어서 진짜농양안치고키우는데.블러그에다 무농약.orgsnic이라는 단어썼다가 저는 개고생해요.경찰조사까지받았어요.그런단어 쓰면안된다네요
진짜조심해야겠어요

미스터김 2017-07-28 10:49:32
기사 마지막...
집에서 텀블러 차에서 머그컵 -> 집에서 머그컵 차에서 텀블러
로 정정되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