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아찔한 8월
노르웨이의 아찔한 8월
  • 김경선 편집장 | 자료제공 노르웨이관광청
  • 승인 2017.07.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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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이킹 코스와 신나는 음악축제를 동시에 즐기다

노르웨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서늘함을 자아내는 북유럽의 땅. 지독한 더위로 지쳐가는 우리에게 노르웨이의 여름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안겨준다. 광활한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해도 좋고, 신나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온 몸으로 에너지를 발산해도 좋다. 노르웨이의 여름은 그렇게 핫하다.

믿고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
노르웨이 뮤지션의 음악은 이미 우리와 가깝다. 트론헤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 그룹 디자인 뮤직Dsign Music은 소녀시대, 이효리, EXO 등 다수의 한국 뮤지션 음반 작업에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EDM 황태자로 불리는 베르겐 출신 뮤지션 카이고KYGO, 국내 밴드음악 팬들에게 잘 알려진 디사운드D’Sound 등 노르웨이 뮤지션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션들의 활동의 기점이 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는 연중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여름은 뮤직 페스티벌의 열기가 한껏 더 높아지는 계절이다.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노르웨이에서 어떤 페스티벌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노르웨이 유명 록밴드 빅뱅BigBang의 리드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외이스타인 그레아니Øystein Greni가 추천하는 노르웨이 여름 뮤직 페스티벌을 참고하자.

외이야 페스티벌
‘외이야, 오슬로의 여름,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는 곳’ 오슬로에서 열리는 가장 큰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매년 세계적인 뮤지션과 신인 뮤지션을 고루 선보이는 라인업을 자랑한다. 8월 중 오슬로에서 열린다.

파르켄페스티발른 페스티벌
‘노르웨이 북쪽을 여행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 파르켄페스티발른(Parkenfestivalen)은 매년 8월 북극권 및 로포텐 제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보되에서 열린다. 2006년 처음 열린 이래 점차 명성을 더해가며 매년 더 큰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프레이케스톨렌
크세라그볼튼.

하이킹의 신세계, 프레이케스톨렌·셰락볼튼·트롤퉁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 세 곳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새로 운영한는 익스프레스 버스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프레이케스톨렌, 셰락, 트롤퉁가 구간을 운행한다. 스타방에르-하르당에르 양 방향에서 각각 출발하며 버스로 4시간 정도(편도) 걸린다. 노르웨이의 하이라이트 하이킹 코스 세 곳을 모두 완주하는데 불과 3일이면 충분하다.

프레이케스톨렌은 노르웨이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곳이자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하루 코스 여행지다. 생긴 모양이 설교단 같이 보여 ‘플핏 락’으로도 불린다. 스타방에르에서 멀지 않은 뤼세피오르에 위치해 있으며 피오르에서 604m 상공에 있는 고원까지 등반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 2014년에는 프레이케스톨렌에 25만 명이 다녀가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틀롤퉁가

셰략 산은 뤼세피오르 깊숙이 위치해 프레이케스톨렌이 붐빌 경우 더 인기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셰락을 보러 이곳에 오는 데, 바위가 피오르를 내려다보는 형상으로 절벽 사이에 끼어있다. 셰락은 그 자체로도 점프 마니아와 등반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트롤퉁가는 북쪽으로 몇 시간 떨어진 오다Odda에 위치에 있다. 다만 유명한 혀 위까지 올라가는 것은 트레킹에 익숙한 자들에게 허락된다. 등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왕복 8~10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다.

자료제공 노르웨이관광청 www.visitnor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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