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가보고 싶다, 페루
죽기 전에 가보고 싶다, 페루
  • 김경선 편집장 | 자료제공 페루관광청
  • 승인 2017.07.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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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강 크루즈 여행, 럭셔리 야간열차,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

뮤지션 유희열, 이적, 윤상은 페루에서 다시금 청춘을 불살랐다. tvN의 <꽃보다 청춘>을 보며 그들의 감성에 공감했고, 페루의 아름다움에 경탄했다. 남미, 페루. 여행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음직한 로망의 나라.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페루의 숨겨진 속살을 만나고 싶었다. 원시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마존이다.

페루의 아마존 지역이 떠오르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페루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마존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대 아마존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페루 남동부 마드레 데 디오스 주Madre de Dios Region의 푸에르토 말도나도Puerto Maldonado 지역은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국경 부근에 인접한 페루 남쪽 열대 우림 지역으로 원초적이고 신비로운 열대 우림을 자랑한다.

ⓒAqua Expedition

아마존 여행에서 야생동물과 다양한 종의 식물들을 관찰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동식물의 다양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페루 탐보파타 국립자연보호지구에서는 수만 종의 다양한 야생 동물과 식물을 발견할 수 있다. 탐보파타 국립보호구는 특히 아름다운 자연 절경으로 유명하며 조류 1300종, 포유류 200종, 나비 1200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과 함께 아마존을 탐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다. 열대 우림 트레킹, 조류관찰, 카누 등이다. 특히, 지상 30m 높이에 설치돼 아마존 정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캐노피 워크웨이Canopy Walkway’가 인기다.

ⓒAqua Expedition

아마존강 크루즈 여행
페루 아마존에서는 향긋한 와인과 함께 럭셔리한 크루즈를 타며 정글을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페루 건축가 조르디 푸이그Jordi Puig가 디자인 한 아쿠아 익스페디션즈사의 럭셔리 크루즈는 객실에 누워 통 유리로 된 창문을 통해 여유롭고 편안하게 아마존을 즐길 수 있다. 크루즈는 아마존 강의 시작점인 나우타Nauta에서 시작해 강변 마을인 이키토스에서 마무리되는 여행뿐만 아니라 일정에 따라 3박, 4박, 7박 등 다양한 여정을 선택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잉카테라 캐노피 트리하우스에 가야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 한 호텔’ 중 하나로 선정한 이곳은 지면에서 약 30m 떨어진 나무에 지어진 친환경 호텔이다. 지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야생동물과 식물 등을 감상하기 좋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캐노피 바에서는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럭셔리 야간열차,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안데스 산맥을 따라 달리는 럭셔리 야간열차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Belmond Andean Explore가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쿠스코를 시작으로 아레키파까지 페루의 안데스 산맥을 따라 운행하는 열차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페루비안 하이랜드Peruvian Highland’ 일정이다. 여행은 2박 3일간 진행되며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 마을을 비롯해 우로스 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레키파 등 페루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들른다. 이외에도 운행 일정에 따라 1, 2일 코스도 가능하다.

벨몬드 럭셔리 야간열차는 5성급 호텔 못지않은 특별함을 제공한다. 50여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페루의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졌다. 페루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는 물론 주류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 야외 풍경을 수시로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은 물론 스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의 1일 투숙비용은 1인당 462달러로, 객실뿐만 아니라 여정 동안 벨몬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쿠스코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우루밤바 지역에 자리한 스카이롯지 어드벤처 스위트는 계곡 절벽에 자리한 이색 호텔이다. 신성계곡 절벽에 매달린 호텔에서는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객실 전체가 투명해 아찔한 절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하지만 특별한 호텔에서의 하룻밤은 만만치 않다. 400m 높이의 절벽에 위치한 객실에 체크인 하기 위해서는 암벽등반 또는 험난한 트레킹 코스를 거쳐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투숙을 위한 길이 험난하긴 하지만 호텔에서는 최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투숙을 원한다면 내추라 바이브(http://naturavive.com)를 이용하면 된다. 투숙객은 1박 2일 동안 안전 요원을 동행해 완벽하게 보호받으며 체크인을 위한 암벽등반부터 체크아웃용 짚라인, 롯지에서의 저녁식사와 아침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자료제공 페루관광청 www.peru.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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