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왔다”
“여성만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왔다”
  • 글·김경선 기자ㅣ사진·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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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 패션그룹형지 <와일드로즈> 런칭

여성 패션의류 <크로커다일>로 유명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이탈리아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를 전개한다. 여성 전용 아웃도어 제품만을 전개하는 <와일드로즈>는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런칭한 이후 유럽을 비롯해 미주 지역과 아시아 등 16개 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와일드로즈>는 ‘아웃도어 페미니즘’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제품군은 익스플로러 라인과 8000라인, 와일드크로스 라인 등이다. 8000라인은 전문 등반부터 가벼운 트레킹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군이다. 고기능성 소재와 섬세한 절개선 등으로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와일드크로스 라인은 러닝·워킹·바이킹·요가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군이다. 고기능성 소재와 활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익스플로러 라인은 여행과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제품군이다.

올 S/S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와일드로즈>는 지난 1월27일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1부에서는 브랜드 소개와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했고 2부의 패션쇼에서는 올 봄 <와일드로즈>의 감각적인 신상품들을 선보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300여 명의 예비 사업주들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컬러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와일드로즈>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 전개되는 <와일드로즈>는 패션그룹형지가 라이선스를 획득해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이다. 그동안 <크로커다일>을 전개하며 연구한 여성의 체형과 제품력·기술 등을 모두 동원해 국내 최고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제품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최병오 대표는 “유럽풍 감성의 감각적인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여성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인체공학적 패턴 등을 무기로 30~40대 여성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3월 중 와일드로즈 1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대표
“<와일드로즈> 자신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여성만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없습니다. 때문에 <와일드로즈>가 확실하게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밝고 경쾌한 컬러는 <와일드로즈>만의 강점입니다. 아웃도어 제품이 점점 화려해지고 세련되지는 것도 저희에게는 유리합니다.

그래서 올 해 우리는 <와일드로즈>로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3배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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