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 삼척’,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달리다
‘어라운드 삼척’,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달리다
  • 오대진 기자 | 정영찬 기자
  • 승인 2017.04.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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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인들의 축제’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성료…1500여명 라이더, 삼척을 수놓다

올해 들어 가장 날씨가 좋았던 4월의 봄날, 자전거인들의 축제가 열렸다. 1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산과 계곡 그리고 동해안을 달리며 라이딩을 즐겼다. ‘자전거 대회’에만 그치지 않았다.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전야제 행사는 참가자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겼다. 자전거인들의 축제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7 TREK RIDE FEST’로 들어가 보자.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옌스 보이트와 함께하는 ‘프리라이딩’
4월 23일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이하 어라운드 삼척)’ 본 행사에 앞서 22일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다. 시작은 옌스 보이트Jens Voigt와 함께하는 프리라이딩.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와 함께하는 라이딩에 국내 라이더들의 가슴은 ‘콩닥콩닥’.

옌스 보이트와 함께 한 프리라이딩

지난 1997년 프로 활동을 시작한 옌스 보이트는 2014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주요 레이스에서 65회 우승을 차지했고, 투르 드 프랑스에는 17번 참가해 340개의 스테이지를 달렸다. 이 중 2번의 스테이지 승리와 2번의 옐로우저지, 1번의 산악왕(KOM) 저지를 차지했다. 100번의 낙차사고에 의한 11번의 골절, 몸에 박힌 25개의 티타늄 핀과 나사, 실력도 실력이지만 ‘불굴의 영혼을 가진 레이서’라는 별명이 어쩌면 그를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다. 대회에서 고통을 느낄 때마다 생각했다는 “SHUT UP LEGS” 또한 옌스 보이트의 상징이 되었다.

프리라이딩 후 삼척종합운동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전신청자 중 선착순 100명의 라이더들에게만 옌스 보이트와의 프리라이딩 기회가 주어졌다. 100명의 참가자들은 삼척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삼척항까지 달렸고, 본 대회 출발지인 맹방해수욕장을 거쳐 다시 삼척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왔다. 약 30km 코스를 2시간 동안 라이딩. 옌스 보이트와 함께 라이딩을 즐김과 동시에 동해안 새천년해안도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함께 누렸다. 프리라이딩 후에는 기념촬영과 사인행사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안겼다.

즈위프트 챌린지에 참여한 옌스 보이트가 힘차게 페달을 구르고 있다.

즈위프트 챌린지, 자전거림보&느리게달리기
라이더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했다. 시작은 즈위프트ZWIFT 챌린지. 즈위프트는 가상현실 라이딩으로 온라인상의 다른 플레이어들과 가상현실 속 도로를 라이딩하며 경쟁하는 게임이다. 트렉의 최신 에어로 로드바이크 마돈과 트렉-세가프레토 팀의 유니폼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

현장에는 옌스 보이트와 국가대표 최진용 선수, 철인3종 김비오 선수, 일반인 참가자 2명이 참여했고, 이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세계 각지 라이더 21명이 참가했다. 총 30분 동안 코스를 달리는데 옌스 보이트에게는 2분의 핸디캡이 적용됐다. 옌스를 제외한 선수들이 2분 동안 최대한 멀리 도망가는 것이 관건.

출발 2분 후, 옌스도 스타트! 챌린지 30분 내내 옌스의 파워는 평균적으로 400와트를 오갔다. “말 반 마리가 끄는 힘”이라는 것이 사회자의 말. 그만큼 엄청난 파워를 꾸준히 유지하며 달렸다. 30분 후에는? 일반이 참가자 2명과 김비오 선수는 옌스의 뒷모습을 보고 말았고, 상의 탈의의 열정을 보인 최진용 선수만이 본인의 앞을 허락하지 않았다. 가상 게임임에도 모두 사력을 다하는 모습에 이를 지켜보는 라이더들은 감탄 또 감탄, 챌린지가 끝나자 모두를 향한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자전거 림보 참가자가 ‘한 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소소한 이벤트도 이어졌다. 조금은 생소한 자전거 림보와 느리게 달리기.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최대한 낮은 높이로 통과하는 것’이 자전거 림보의 핵심. ‘엉거주춤 자세’로 도전한 옌스는 중간 높이를 가볍게 통과하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총 10명의 참가자 중 ‘한 발 신기술’을 선보인 참가자가 낭심 아래 높이에 성공, 고어텍스 재킷을 부상으로 받았다. 정해진 구간을 가장 느리게 통과하는 경기인 ‘느리게 달리기’에서는 남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여성 참가자가 우승, 역시 고어텍스 재킷을 수상했다.

옌스 보이트 ‘불굴의 레이서 메달’을 목에 건 최연소 참가자들

전야제의 대미는 '장미여관'
각종 자전거 체험 이벤트 후에는 ‘축제의 꽃’ 뮤직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었다. 개그맨 윤석주의 사회로 시작된 뮤직페스티벌,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멀리서 들려오는 북 소리가 삼척종합운동장에 모인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악기 밴드 라퍼커션RAPERCUSSION은 정열적인 삼바 리듬을 온몸으로 노래했고, 이어 밴드 갈릭스가 ‘잘생겼잖아’를 비롯한 재미있는 노래들로 공연장을 달궜다.

뮤직페스티벌 1부와 2부 사이에는 색다른 순서가 준비됐다. 옌스 보이트 ‘불굴의 레이서 메달’ 수여식. 장애인 스포츠 비영리 민간단체(NPO)인 ‘꿈꾸는 거북이’에서 지원하고 있는 트라이애슬론 선수단과 투병 중인 아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함께 달리는 ‘은총이 부자’, 참가자 중 최고령‧최연소 선수 그리고 대회 홍보대사인 김비오 선수와 ‘자전거 동호인의 전설’ 김팔용 선수 등 15명이 ‘불굴의 레이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품으로 트렉 도마니 SL6와 마돈 9.2를 품에 안은 참가자들

이어진 순서는 참가자들이 가장 기다리던 경품 추첨. 본트래거 발리스타 헬멧과 소니 액션캠 등 액세서리와 트렉 에몬다 S5, 도마니 SL6, 그리고 최상급 로드바이크인 마돈 9.2까지 푸짐한 경품들이 참가자들의 품에 안겼다.

밴드 장미여관의 공연은 그야말로 ‘축제’

대미는 밴드 장미여관. ‘봉숙이’와 ‘내 스타일 아냐’를 비롯해 히트곡들이 연이어 울려 퍼졌고, 삼척종합운동장은 순식간에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참가자들 뿐 아니라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삼척시민들까지 함께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겼다.

드디어 출발! 맹방해변을 가득 메운 라이더들

맹방해변을 가득 채운 라이더들의 ‘말, 말, 말’
말 그대로 ‘장관’. 국제대회를 방불케 하는 무려 1500여명의 라이더들이 맹방해변 주위를 가득 채웠다. 동호회원들과 가족, 개인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각양각색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원한 씨와 함께 대회 응원을 온 가족들, 최연소 참가자 김동화 군과 김승환 씨(오른쪽)

수원에서 온 김원한 씨는 “기존 국내 대회에 자주 참가했었다. ‘어라운드 삼척’에 와 보니 기존 대회들과 구성이 다르다. 다른 대회는 비경쟁이라 해도 동호인들끼리 경쟁 수준으로 달리는데 여기는 경쟁보다는 즐기는 분위기 인 것 같다”며 “응원 온 가족들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주최 측에서 숙소까지 마련 해 줘 편안하게 쉬고 간다. 축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이좋게 등번호를 부착해주는 참가자들

멀리 고창에서도 올라왔다. 고창 고인돌 MTB 동호회원은 “9명이 어제 7시간 30분이나 걸려서 왔다. 전야제와 같은 행사는 처음이라 생소했지만 멀리서 온 보람이 있었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어 마음이 편안했다. 대학교 축제 같은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성인들 틈바구니에 나이가 어린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에서 온 김승환 씨는 아들 김동화 군과 함께 참가했다. 김동화 군은 전야제 행사에서 ‘불굴의 레이서 메달’을 받은 최연소 참가자. 김승환 씨는 “평소 동호회 활동만 조금 했었는데 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이번 대회에 처음 나왔다. 어제 축제부터 오늘까지, 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고 간다”며 만족했다.

동호회 팀S의 여성 참가자들

여성 참가자들도 많았다. 동호회 팀S(서울) 여성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동호회원 분들에 이끌려 참가하게 됐다”며 “어제 옌스와 함께 하는 프리라이딩 선착순 100명에 들지 못해 아쉬웠는데 운이 좋게 오늘 숙소에서 맹방해변까지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어제 장미여관의 공연 역시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대회 시작에 앞서 심판진들의 코멘트도 이어졌다. 대회기간 중 차량 통제가 이뤄지긴 하지만 ①중앙선을 절대 침범해서는 안 되고, ②심판장 차량도 추월 할 수 없다. ③다운힐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하고, ④속도를 줄이는 곳에 배치된 진행요원의 통제에 따라야 한다.

약 4km, 경사도 15%를 오르내리는 문의재 구간 시작

컷오프, 또 컷오프
오전 8시 20분, 김태훈 삼척 부시장의 시총으로 스타트! 옌스 보이트와 김비오 선수가 선두에 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출발 순서는 정규코스 110km(획득고도 1920m) 로드바이크, MTB, 퍼레이드참가코스 30km(획득고도 177m) 로드바이크, MTB 순. 기다란 자전거 행렬이 맹방해변을 가득 채웠다.

끝 없는 굽이길, 쉽지 않은 문의재 코스

비경쟁대회로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컷오프는 있다. 1차 컷오프는 문의재터널 입구로 출발지에서 34km 지점. 2시간 40분 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첫 업힐부터 경사도 10%, 본격적인 업힐 구간인 문의재 오르막길은 전체 길이 약 4km에 경사도 15%를 오르내리는 코스로 쉽지 않다. 여기에 대회 당일 맞바람까지 불었다. 평소 업힐에 훈련이 되어 있다면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혹은 입문자라면 지옥 그 자체. 참가자들은 굽이길 하나를 오를 때마다 마지막 언덕이라 생각하고 “다 올라왔다!”라고 외쳤지만 또 다른 굽이길이 나타나자 연신 한숨을 내뱉는다.

문의재에 오르면 우선 한시름 논다. 제2차 보급소이자 2차 컷오프 장소인 삼척 농업연구원까지 긴 내리막 구간에 이어 평지길이 이어진다. 2차 컷오프시간은 4시간.

여기서부터 남은 약 47km 구간은 동해안길. 허나 여유로운 해변길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푸른 하늘과 동해안의 절경이 만들어 낸 풍광은 압도적이었지만, 동시에 끝 모르는 오르막내리막도 만들어냈다. 약 8~9곳의 업다운이 이어지는데 그 중 3번째 보급소가 위치한 95km 지점 이후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악명 높은 코스로 기억됐다. 용화재를 비롯한 짧고 굵은 경사가 연속되었는데 참가자들은 이를 두고 “후반부에 느끼는 피로감 특성상 문의재 이상의 압박이 있었다”고 다들 입을 한데 모았다.

즐거운 표정의 라이더들

단, 곳곳에 자리한 그림 같은 포토 스팟은 참가자들의 피로감을 날리기에 충분했다. 여느 대회와는 달리, 중간 중간 정차해 바다풍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며,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겼다.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은 참가자 누구에게서도 느낄 수 없었다.

2차 보급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참가자들

마지막으로 맹방해변 주위를 작게 돌면 결승점. 순위가 무의미한 대회였지만, 초반부터 페이스를 꾸준히 올린 이들은 꽤 빠른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첫 번째, 두 번째 통과자의 기록은 3시간 41분. 완주컷오프 6시간 50분의 거의 절반 기록이다. 110km 코스 참가자 1284명 중 1015명(시간 내 완주자)이 완주코인(피니쉬코인)과 기록증을 받았다. 저마다 메달을 입에 물고, 기록증을 두 손으로 들고 인증샷을 ‘찰칵’.

탁 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고

‘최고의 코스’ 어라운드 삼척
대회 종료 후 등수만 시상하는 여타 대회와는 달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공연과 이벤트에, 자전거를 탈 수 만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퍼레이드 코스 구성까지, 여태껏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테마로 펼쳐진 ‘어라운드 삼척’.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자전거 들고 한 컷!

동해안 풍광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누르던 동호회 홀릭(동탄) 회원들은 “다들 자전거 대회에 처음 출전했는데 너무나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 삼아 라이딩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오고 싶다”고 전했다.

동호회 MCJ 회원들이 완주코인과 기록증을 인증하고 있다.

라이딩 복장이 특히나 잘 어울렸던 동호회 MCJ 역시 4명 구성원 모두 마음껏 라이딩을 즐겼다. 김명식 씨는 “지난해 4차례 그란폰도 위주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코스를 달려보니 코스 구성이 다이내믹하고 좋았다. 내리막길의 자연풍광,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등이 가슴을 확 트이게 했고, 오르막내리막이 반복적으로 있어 라이딩 재미도 있었다. 코스 자체만으로 다른 대회와 완벽히 차별화 포인트가 있었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아주 좋은 코스”라며 코스 구성을 극찬했다.

결승점에 들어오는 옌스 보이트와 김비오 선수

옌스 보이트에게도 삼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바닷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다. 특히 산과 계곡,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코스였다. 초청해 준 트렉 측에 감사하고 내년에 또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동호인 전설', '삼척의 아들' 김팔용 선수

인터뷰
‘동호인 전설’, ‘삼척의 아들’ 김팔용 선수

삼척에서 열리는 첫 대회였는데 날씨가 무척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라이딩 하기에 제격이었다. 무엇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없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어라운드 삼척은 내륙에서 열리는 기존 다른 그란폰도와 달리 산과 계곡 바다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코스 구성이 장점이다. 여기에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없다. 라이딩을 즐기다 경치 좋은 곳이 있으면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힘들면 조금 쉬었다 갈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저도 당연히 참가할 생각이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환한 표정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트렉바이시클코리아 신재엽 부장
1회 대회를 앞두고 사실 긴장도 많이 했다. 여러 가지를 준비하며 새로운 기획, 특히 비경쟁대회를 강조했다. 전야제에는 축제 분위기를 고취하고자 장미여관 콘서트 등을 구성했고, 자전거 문화에 대한 최대한 다양한 것들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다행히 참가자들의 반응이 저희가 생각한 것 보다 좋았고,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 된 점이 가장 뿌듯하다. 차기 대회부터는 미숙한 부분들을 더 보완해 더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코스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해안도로와 오르막내리막 반복 구간, 그리고 산과 바다, 계곡 모두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 내년에도 기본적인 코스는 동일하게 진행이 되겠지만, 교통통제 구간 등을 보완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는 코스를 만들 생각이다. 시가지 코스 통과나 새천년해안도로 등을 생각하고 있다.
옌스 보이트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굉장히 타이트한 스케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여해 줬다. 본인도 너무나 재미있어 했고, “또 오고 싶다”는 답도 들었다. 내년에도 초청하려 한다. 물론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포스터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기간: 2017년 4월 22일(토)~23일(일)
장소: 강원도 삼척시 삼척종합운동장
경기종목
- 정규코스 110km(획득고도 1920m)
- 퍼레이드참가 코스 30km(획득고도 177m)
접수방법: 홈페이지 접수(www.aroundsamcheok.kr)
문의: 02-552-2957
참가비: 6만5천원~7만원(펜션 또는 리조트 1박, 기념품, 보험 포함)
제공사항: 기념티셔츠, 기념봉크백, 배번호‧자전거번호, 완주메달, 기록칩
참가자격
- 누구나 참여가능(19세미만 참가자 부모동의서 제출 원칙)
- 전/현직 사이클선수 및 엘리트선수 제한 없이 참가가능
- 전기자전거 등 보조동력이 장치된 자전거와 리컴번트 자전거는 참가 불가능
- 텐덤바이크, TT 자전거는 퍼레이드참가코스 30km만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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