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도봉산은 웅장한 암릉과 시원한 산세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산이다. 대표적인 산행 들머리는 도봉유원지와 우이동, 안골, 송추 등이다. 어느 곳이고 지하철과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산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들머리는 도봉유원지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인기다.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갈림길이다. 정상으로 바로 오르려면 오른쪽 길로 들어서 계곡을 따라 1시간20여분 걸으면 된다. 도봉주능선을 거쳐 정상으로 가려면 탐방지원센터에서 왼쪽 길로 접어들어 보문능선을 타면 된다. 보문능선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고 흙길이 이어져 오르기가 편안한 코스다. 1시간 정도 보문능선을 오르면 도봉주능선과 만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들어서면 주능선길이다. 1시간 정도 능선을 따르면 신선대. 정상인 자운봉은 암벽구간이라 신선대가 정상 역할을 한다. 신선대에서 포대능선 Y계곡까지는 길이 많이 험하므로 산행 초보자들은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포대능선→신선대’ 구간의 일방통행만 허용된다. 포대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산불감시초소 앞 안부에서 오른쪽 하산로를 따르면 망월사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이곳부터 망월사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문의 : 북한산국립공원 02-909-0497, 홈페이지 http://bukhan.knps.or.kr

▶ 코스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1km, 15분)~도봉탐방지원센터~(1.3km, 40분)~천진사~(1km, 20분)~도봉주능선~(1.7km, 1시간)~신선대~(1.2km, 1시간)~산불감시초소~(2.5km, 40분)~망월탐방지원센터~(1km, 15분)~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총 10km 4시간 소요

▶ 교통
도봉유원지 :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하차, 도보 15분 소요. 수유역에서 141번, 142번, 1127번, 1128번 버스 운행, 도봉유원지 종점 하차.
망월사·원도봉계곡 :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 하차, 도보 1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