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벚꽃 명소인 여의도의 봄꽃축제가 1일(토)부터 9일(일)까지 작년보다 이틀 늘어난 9일간 개최된다. 이에 서울시는 축제 기간 주말 동안 버스 막차 연장, 지하철 9호선 증회운행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벚꽃 축제 기간 주말 동안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이 연장 운행한다. |
3월 31일(금), 4월 1일(토), 7일(금), 8일(토) 야간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의 마지막 차는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오전 01시 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 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보이는 8일(토)~9일(일) 하루 72회씩 증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역사 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회의사당역·여의도역·당산역 등 인근 7개 역사에 안전요원을 최대 100명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여의하류IC(1.5㎞)는 축제 기간 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되며,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340m)과, 국회 북문→둔치주차장(80m)은 축제 기간 중 주말 동안만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해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기준, 9일(토)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시 8일(토) 오후에 최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이 시간대를 피하면 더욱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 막차 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017 홈페이지(tour.yd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