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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카빙 시작할 땐, 모라나이프
우드카빙 시작할 땐, 모라나이프
  • 임효진 기자 Ⅰ사진 정영찬 기자
  • 승인 2017.03.2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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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용 나이프 120, 스푼나이프 164S

기술이 점점 발전해도 인간의 마음속에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있다. 그건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고 해서 채워지는 건 아니다. 잃어버린 지도 모르고 살았던 시간을 되돌릴 때 우리는 비로소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이었는지 깨닫는다. 자연에서 난 날 것으로 도구를 만들던 태곳적 기억이 소환되는 기분이랄까. 거친 나무 조각을 다듬어 숟가락을 만드는 그런 일 말이다.

1891년 스웨덴의 작은 마을 모라에서 시작한 모라나이프는 장인 기술과 첨단 기술이 만나 지금은 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금도 모든 종류의 칼을 스웨덴 모라 지역에서 만들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는 완벽하고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환경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주기 위한 방법도 계속해서 모색 중이다.

조각용 나이프 120은 라미네이션 강재로 만들어져 튼튼하고, 끝으로 갈수록 칼날이 좁아져 힘을 주어서 날카롭게 베어낼 때 안정감이 있다. 조각용 스푼나이프 164S는 164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탄소강 날에서 스테인레스 날로 바뀌어 관리가 좀 더 편리하다. 조각용 칼의 칼집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휴대하기 좋다. 스푼나이프는 칼집이 따로 없다.

손잡이는 가운데 배가 둥근 형태여서 손에 꼭 맞춘 듯 잘 맞는다. 둥글게 배를 내민 손잡이 가운데 부분이 오목하게 패인 손바닥 안쪽에 쏙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동안 안정감을 주고 오랫동안 작업해도 손이 아프지 않다.

손잡이 소재는 오일을 먹인 자작나무인데 오일이 손에 묻어나오지는 않는다. 사실 눈으로는 오일을 발랐는지 잘 구분이 안 될 정도이며, 그저 나무 표면을 곱게 다듬어놓은 느낌이다. 손잡이는 오일을 발라놨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모라나이프는 칼심과 손잡이를 연결해 주는 슴베가 손잡이 끝까지 연결돼 있는 풀탱 Full Tang 구조라 힘을 잘 받고 안전하다. 슴베 마지막 부분은 리벳으로 고정해 안정과 내구성에 만전을 기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라나이프 제품은 카본스틸, 라미네이션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이 쓰인다. 스테인리스 스틸 외에는 산화가 잘 일어나는 재질이라 관리를 잘 못하면 녹이 슬 수 있다. 나이프를 사용한 후에는 물기 없이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고, 그보다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오일을 발라놓는 것이 좋다. 만에 하나 소금기가 있는 물건과 접촉했을 때는 녹이 슬 수 있으니 뜨거운 물을 부어 세척한 후 말려야 한다.

DOMINANT

조각용 나이프 120
용도
나무 조각용 나이프
칼날 소재 라미네이션 강재
날 두께 2.7mm
날 길이 60mm
전체 길이 165mm
무게 68g
가격 2만9천원

조각용 스푼나이프 164S
용도 스푼 깎기용 후크 나이프
칼날 소재 스테인리스
날 두께 2.5mm
날 길이 50mm
전체길이 160mm
무게 57g
가격 3만4천원
파커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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