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산장유원지캠프장 주변 명소 BEST 5
가평 산장유원지캠프장 주변 명소 BEST 5
  • 이철규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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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Night In The Campsite Part 2 가평 산장유원지 캠프장

청평과 가평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에서 현리 방향으로 갈라지는 37번 국도의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 자리한 산장유원지캠프장은 조종천의 맑은 물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유원지를 끼고 자전거 도로가 나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캠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인근에는 스케이트장과 꽃무지풀무지수목원, 대성레저캠프, 현등사 등의 볼거리가 있어 캠핑과 더불어 한나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현등사

운악산 남동쪽 산자락에 자리한 현등사는 신라 법흥왕 때 인도에서 온 승려 마라하미를 위해 창건한 절이다. 이후 폐사됐다가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운악산 중턱에서 불빛이 비치는 곳을 발견하고 다리품을 팔며 찾아가니 석대 위에 옥등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이곳에 사찰을 짓고 현등사라 이름 붙였다.
이후 명성을 떨치던 현등사는 조선시대 말 화재로 건물이 전소되고 말았으며 현재의 건물은 1980년대 후반 새로 중건한 것이다. 사찰 내에는 보조국사사리탑으로 불리는 지진탑을 비롯해 화담당, 경화탑, 함허대사 부도, 북악 부도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으며 2006년 삼성재단으로부터 돌려받은 사리와 사리구가 3층 석탑에 봉안돼 있다.
매표소 입구에서 사찰까지의 거리는 약 2km 정도로 경내에 오르려면 최소한 30분은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 문의 : 031-580-2067 가평군 문화관광과

조종암

가평군 하면 대보리에 자리한 조종암은 조선 숙종 때 가평군수를 지낸 이제두와 명나라의 허격, 백해명이 바위 면에 임진왜란 때 명나라가 베푼 은혜를 잊지 말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로부터 당한 수모를 잊지 말자는 뜻을 새긴 기념물이다.

이 조종암은 조선 후기 숭명배청론자들이 정신적인 숭배의 장소로 삼았던 곳으로 화양구곡의 만동묘와 더불어 모화사상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조종암에는 명나라 마지막 임금인 의종의 친필과 조선 선조의 친필, 북벌을 주창하던 효정이 송시열에게 내린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보존회를 조직해 조종암을 관리하기도 했다.

이곳은 조종암이란 유적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종천의 풍경이 일품으로 햇살에 일렁이는 조종천의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꽃무지풀무지수목원

가평군 하면 조종암 인근에 자리한 꽃무지풀무지수목원은 계절별로 야생화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 해설 프로그램과 전통놀이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수목원은 꽃풀식당과 도자기 제작체험이 가능한 조무락하우스, 야생화판매장, 야생화에서 얻은 향긋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야생초편지, 자연소품판매장 등이 꾸며져 있다. 또 야생화를 이용해 화분에 경관을 연출하는 야생화분경체험, 연못에서 자라는 두꺼비와 수생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는 개구리체험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09:00부터 17:00까지 개장한다. 현재 봄철 개장을 위한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3월 1일부터 개장한다.
▶ 문의 : 031-585-4875

이천보 고가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진암 이천보 선생의 옛 집이다. 진암 이천보는 조선시대 최고의 사건으로 기록된 3정승 자살 사건의 첫 희생자로 노론 세력이었음에도 사도세자를 옹호하고 공명정대한 정치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결국 그의 죽음은 이후와 민백상의 자살 사건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사도세자는 뒤주 속에서 죽는 비극을 맞게 된다. 하지만 이천보의 제자들은 후에 정조가 정치를 하는 데 기반이 되어주었다.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자리한 그의 집에는 300년 된 향나무가 멋을 더하고 있다. 다만 안채가 6·25전쟁 때 소실되고 사랑채가 안채를 대신하고 있으며 행랑채가 남아 있다.

집주인의 겸손함이 느껴지는 누미루방은 누각만 보일뿐 방은 밖에선 볼 수 없다. 행랑채는 우측으로 방 2칸에 부엌이 붙어 있으며 헛간과 곳간이 달려있다.
▶ 문의 : 031-585-0846

대성레저캠프

대성리 북한강 강변에 자리한 대성레저캠프는 봄철 대학생들이 MT장소로 즐겨 찾는 곳이다. 봄이면 캠프장 주변으론 벚꽃이 만발해 강변을 따라 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모터보트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프장 내에 식당과 매점이 자리해 간단한 식료품이나 음식물 등을 구입할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운동장을 캠프장으로 개방하는 만큼, 캠퍼들은 동계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점과 샤워시설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민박과 식당도 함께 운영하기에 캠핑 장비 없이도 1박 2일을 보낼 수 있다.
▶ 문의 : 031-584-2281

Information
▶ 교통
서울 → 외곽순환고속도로 → 퇴계원IC → 43번 국도 → 진관리 → 46번 국도 → 사능IC → 화도 → 청평 → 37·46번 국도 → 청평검문소 삼거리 → 37번 국도 → 산장제1교 → 산장유원지 캠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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