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간산 트레킹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침간산 트레킹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 글 사진·윤인혁 기자
  • 승인 2011.04.2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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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혁의 지구 위를 걷다 | (16)침간산 트레킹

침간산 트레킹 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8개의 코스 중 걸어서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서릉이 유일하다. 그렇더라도 중간 중간 위험한 구간과 암릉이 있으므로 반드시 현지 산행 가이드를 동행 하도록 한다.

건조한 사막 기후답게 해가 뜨면 40도에 육박하지만 해가 지면 정상 부위는 영하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친다. 반드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늦어도 오후 4시 이전에는 산행을 마치도록 한다.

산행에 나서면 해를 가릴 곳도 물을 보충할 곳도 없다. 식수를 충분히 가지고 산행해야한다.
6월초까지 군데군데 눈이 있다. 등반 적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다. 산행 전 등반 코스의 상태를 확인하고 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 후 등반에 나서도록 한다.

알아두면 편리한 우즈베키스탄 여행 정보
중앙아시아 연합 국가와 러시아는 입국하기에 매우 불편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기내에서 나누어 주는 세관신고서 2장을 똑같이 기재해야 하며 이때 가지고 있는 외국환을 정확히 적도록 한다. 출국시 외국환을 검사할 수도 있다. 신고 한 것보다 소지하고 있는 돈이 많을 때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세관검사를 마치고 세관신고서 한 장을 돌려주는데 이것은 거주지 등록을 위한 것으로 여행 중 분실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분실하면 출국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우즈베키스탄이 이슬람 국가인 것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중동 지역처럼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나라가 움직이지는 않지만 여자의 음주에 대해선 비교적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니 주의하자.

한국사람 침간산 가기
교통편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국제공항까지 우즈베키스탄 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운항한다.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한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타슈켄트를 경유해 중앙아시아 연합국과 러시아 그리고 유럽의 중요 도시로 운항하는 저렴한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

침간산 여행 상품
천산산맥과 파미르 고원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의 오지와 산들은 러시아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개인적으로 여행하기 거의 불가능 하다. 한국의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호도투어 (www.hodomt.com)에서 매년 여름  침간산 트레킹을 선보인다. 트레킹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즈베키스탄 음식
통밀가루를 반죽해 화덕에 구운 빵이 주식이다.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양고기·닭고기 등을 꼬치에 꽂아 구워먹는 샤슬릭은 최고의 음식이다.

윤인혁 | 여러 차례의 히말라야 고산등반과 100여 차례의 트레킹을 하며 세계 80여 개국을 돌아다녔다. 여행을 화두로 쉼 없이 움직이고 있는 자유로운 여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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