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기운이 넘치는 홍대와 상수역 사이.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향긋한 빵 냄새와 함께 아기자기한 텐트로 꾸며진 보물창고가 나온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젊은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사랑해 마지않는 홍대 홀라인이다.
홍대 가운데 자리잡은 홀라인 매장 전경. |
홀라인은 환호의 ‘Holla’와 그 안에 있다는 ‘in’의 합성어다.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웃도어 자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잘 맞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
2011년 캠핑용 퍼니처 브랜드로 시작한 홀라인은 이후 국내에 없던 소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며 레어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첨스, 폴러스터프, 엘파소블랑켓, 인더브리즈 등 지금은 많이 알려진 브랜드를 처음 국내에 소개한 곳도 홀라인이다.
토탈 아웃도어 라이프 편집숍 홀라인. |
이후 지금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의 모습을 갖춘 홀라인은 홍대를 지나는 젊은이들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됐다. 캠핑을 좋아하거나 백패킹, 낚시, 서핑 등 하나 이상의 취미를 즐기는 가족부터 연인, 솔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찾는다.
다양한 의류와 캠핑 장비가 있다. |
홀라인 김태경 대표는 분야별로 타당한 명분이 있는 브랜드를 빠르게 제안하며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단일 브랜드에서 최고의 상품이 전 세계 브랜드 중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태경 대표는 이런 브랜드와 제품을 찾아 추천한다. 때문에 상품을 믿고 다시 이곳을 찾는 충성고객이 많다.
개성 넘치는 레어템을 찾을 수 있는 곳. |
지금도 홀라인은 미국의 올굿, 체코의 티락, 일본의 난가라 등 세계 곳곳의 개성넘치는 180여 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금 더 젊고 확장된 의미의 아웃도어 문화가 생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쁜 디자인의 카부 지갑. |
초보자, 중급자, 고급자 누구나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생각해 모든 고객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홀라인의 목표다.
신발과 의류 전반적인 트랜트를 읽기에 좋은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