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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트레킹 패드 vs 트레킹 테이블 T2
베른, 트레킹 패드 vs 트레킹 테이블 T2
  • 오대진 기자
  • 승인 2017.02.0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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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백패킹에 분위기와 품격을

국내 캠핑 시장의 중심이 오토캠핑에서 백패킹으로 이동했다. 캠퍼들은 획일화된 캠핑 사이트에서 즐기는 정적인 캠핑보다는 자연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액티비티하게 캠핑을 즐기길 원하고 있다. 자연스레 백패킹 아이템들도 캠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늘 만나볼 녀석들은 고된 백패킹에 분위기와 품격을 더해 줄‘백패킹 테이블’이다.

초경량 & 최상의 견고함
베른, 트레킹 패드

무게 230g에 불과한 초경량 백패킹 테이블.
미니멀리즘의 끝에 서 있는 제품으로 수납 크기 또한 매우 작아 휴대성이 좋다.
여기에 작은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최상의 견고함은 숨은 매력.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백패킹에 최적화된 작은 수납 크기. 수납 사이즈는 314×108×11.5mm, 특히 두께가 11.5mm로 얇아 배낭에 ‘슥’ 하고 밀어 넣으면 ‘쏙’ 들어간다. 설치 사이즈는 314×212×85mm로 A4 사이즈와 정확하게 들어맞는다. 2명이 사용하기에는 작다. 무게는 앞서 언급한대로 230g, 중량을 최소화하며 강성을 구현하기 위해 세미 모노코크 방식의 구조로 플레이트를 디자인했다. 견고함은 생각 이상이다. 성인 남성이 테이블 위를 힘껏 눌러 보아도 전혀 미동이 없다. 묵직한 무게감도 가볍게 버틴다. 설치도 간단하다. 단 3번의 스텝이면 끝. 펴고, 들어서, 끼우면 된다. 단, 후가공은 조금 아쉽다. 날 선 면이 많은데, 설치 시 주의하지 않으면 베일 염려가 있다.

백패킹 가서 상다리 부러뜨려?
베른, 트레킹 테이블 T2

깔끔한 올블랙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 백패킹 테이블로 큼지막한 크기가 자랑이다.
기존 제품들보다 2배나 크다.
여기에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듯한 간편한 설치 방법은 덤.


남다른 크기를 자랑한다. 설치 사이즈는 420×300×100mm로 기존 많이 사용되던 백패킹 테이블의 2배 가량. 버너와 두 사람 분량의 식기를 세팅해도 여유롭다. 오토캠핑에서 사용한다면 보조테이블로 제격이다. 수납사이즈는 420×100×23mm. 배낭 외부 포켓에 무리 없이 꽂을 수 있다. 650g의 무게는 크기 대비 만족스럽다. 테크니컬한 블랙컬러 아노다이즈드 가공의 알루미늄6063 재질상판과 소총 개머리판에 실제 사용되는 나일론글라스 재질의 다리는 견고성과 내부식성에 강하다. 설치는 직관적이고 쉽다. 3개로 나뉜 상판 뒷면에서 다리를 빼내, 각각 상판 양 끝에 결합하기만 하면 된다. 단, 다리 부분의 안정성은 조금 아쉽다. 90도 각도로 받는 힘에는 큰 무리가 없으나 45도 각도에서 힘을 가하면 다리가 소위 ‘껀덩 껀덩’ 한다.

크기
트레킹 테이블 T2가 트레킹 패드보다 2배 가량 크다. T2는 420×300mm, 트레킹 패드는 314×212mm다. 홀로 떠나는 백패킹이라면 트레킹 패드로도 간단한 먹방을 찍을 수 있지만, 두 사람 이상이라면 작다. T2는 두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적당하다.

높이
설치 높이도 T2가 조금 더 높다. T2는 100mm, 트레킹 패드는 85mm다. 대부분의 백패커들이 로우 체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테이블이 낮은 건 여전히 불편하다. 15mm 차이는 의외로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안정성
크기와 내뿜는 분위기만으로는 T2의 안정성이 훨씬 뛰어나 보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그 반대다. 트레킹 패드가 더 견고하고 안정적이다. 상판을 받치는 일체형 다리의 견고함은 매우 훌륭하다. T2는 덩칫값을 못한다. 다리가 짱짱하지 않고, 특히 45도 방향에서 힘을 가할 경우에는 그 말랑말랑함이 더 심해진다.

설치 & 분리
두 제품 모두 설치와 분리가 쉽고 간편하다. 트레킹 패드는 수납 상태에서 ①상판을 펴고, ②다리를 들어, ③상판 아래 홈에 끼우면 끝. T2는 ①상판 3개를 나란히 놓고, ②양쪽에서 다리를 슬라이드(×2)하면 끝. 10여 차례 이상 설치와 분리를 해 본 결과 트레킹 패드는 평균 설치 시간이 10초, 분리 시간은 6초였다. T2는 각각 20초와 17초가 소요됐다. 트레킹 패드는 상판과 다리가 일체형, 분실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휴대성
휴대성은 트레킹 패드가 월등하다. 수납 사이즈 314×108×11.5mm, 특히 11.5mm의 슬림한 두께는 마이크로 테이블 중에서도 가장 얇은 편. 케이스 포함 무게 역시 364g으로 말 그대로 초경량이다. T2의 수납 사이즈는 420×100×23mm, 케이스 포함 무게는 668g이다.

디자인 & 컬러
디자인과 컬러는 개인의 취향 영역. 그러나 선택의 폭은 트레킹 패드가 더 넓다. T2는 깔끔한 올블랙 컬러 한 종류. T2는 총 5가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다만 매끈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의 T2가 많은 이음새와 홈이 있는 트레킹 패드보다 음식물에 의한 오염 등에 더 안전하다.

DOMINANT
규격 트레킹 패드: 314×212×85mm(설치시), 314×108×11.5mm(수납시)
트레킹 테이블 T2: 420×300×100mm(설치시), 420×100×23mm(수납시)
무게 케이스 포함 364g(트레킹 패드), 668g(트레킹 테이블 T2)
소비자가격 3만8,000원(트레킹 패드), 6만8,000원(트레킹 테이블 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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