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프라다·루이비통의 아웃도어룩
샤넬·프라다·루이비통의 아웃도어룩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7.0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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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속 아웃도어 컬렉션, 의류·장비 선보여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여행을 떠날 때 쉽게 골라 입을 수 있는 어반 아웃도어(Urban Outdoor) 시장이 커지면서 아웃도어룩이 등산복으로 치부되는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아웃도어룩을 선보인 프라다 2017 S/S 맨즈 컬렉션

이에 맞춰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명품 브랜드에서도 새로운 아웃도어 바람이 불고 있다. 스포츠 라인을 별도로 꾸리거나 스포티한 시즌 컬렉션이 런웨이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

아웃도어룩을 선보인 프라다 2017 S/S 맨즈 컬렉션

특히 프라다는 2017 S/S 맨즈컬렉션을 통해 당장 캠핑을 가고 산을 타도 잘 어울리는 아웃도어룩을 보여줬다. 방수 기능이 있는 팬츠와 윈드브레이커를 입고 무대 위에 오른 모델들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백팩에 스니커즈와 샌들을 주렁주렁 매달아 멋진 하이킹 복장을 연출했다.

다용도 수납 주머니가 달린 아웃도어용 프라다 배낭.
샤넬 패들 보드. 카본, 폴리에스터. 색상 블랙. 가격 미정.
샤넬 테니스 라켓. 카본. 색상 아이보리, 블루. 가격 188만9천원.
샤넬 부메랑. 울, 레진, 색상 블랙. 가격 164만2천원.
샤넬 비치라켓, 볼. 우드, 레진, 러버, 색상 화이트. 가격 413만1천원
샤넬 테니스 볼. 캔버스, 앨라스텐. 색상 블랙, 화이트. 가격 49만1천원.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스포티즘이 반영된 루이비통 디지털 게이트 부츠. 2백만원대.

이외에도 샤넬은 테니스 볼, 라켓, 부메랑, 서프보드 등 아웃도어 장비를, 루이비통은 트레킹화 디자인을 차용한 아웃도어 스타일 부츠를 선보였다. 가격은 비싸지만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다루지 않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 명품 브랜드만의 색다른 행보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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