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한강 첫 결빙 관측
한파 속 한강 첫 결빙 관측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7.01.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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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강대교 부근…명절 연휴 기간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연일 계속된 한파로 이번 겨울 들어 처음 한강이 결빙됐다. 기상청은 지난 1월 21일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결빙은 작년(1월 21일)보다 5일 늦고, 평년(1월 13일)보다 13일 늦게 나타났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올 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한편, 이번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간 집을 비우는 명절 연휴 시작 전 수도계량기 보온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 부분은 방풍 비닐 등을 부착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혹한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외출 시에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으면 동파 및 수도관 결빙을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다면 50~60℃가량의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뜨거운 물로 녹이도록 한다. 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동파가 의심된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조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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