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의 집합체…아크테릭스 알파 SV 재킷
첨단 기술의 집합체…아크테릭스 알파 SV 재킷
  • 글 김경선 Ι 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7.01.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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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명품 브랜드를 논할 때 아크테릭스를 빼놓을 수 없다.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가 넘쳐나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불과(?) 25살의 젊은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은 론칭 이후 놀라운 기술력을 꾸준히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기 때문이다. 최초의 방수지퍼와 봉제를 대신한 열접착 기술, 나날이 발전하는 좁은 심테이프 기술 등 타 브랜드가 생각하지 못한 제조공법을 끊임없이 제품에 적용하며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기, 아크테릭스가 자랑하는 고도의 테크닉을 결합한 결정판이 있다. 1998년 출시 이후 18년간 하드쉘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알파 SV 재킷’이다. ‘알파 SV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하드쉘 재킷으로 출시 이후 방수지퍼, 지퍼 개러지, 좁은 심테이핑 기술 등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왔다.

하드쉘의 아이콘은 업그레이드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하여 2016년에는 내구성을 2배로 늘리고, 무게를 10%나 줄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진화의 비밀은 겉감으로 사용한 N100p-X와 심테이프. 먼저 아크테릭스가 개발한 N100p-X는 고어텍스 제조사인 W.L 고어가 현재까지 테스트를 진행해온 이래 내구성이 가장 뛰어난 소재다. 나일론 100데니어로 기존 알파 SV 재킷에 사용한 N80p-X 소재 보다 내마모성이 2배가량 향상됐다. 소재가 두꺼워지면서 필연적으로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단점은 8mm 심테이프와 경량 부품으로 보완해 기존 제품 보다 10% 무게 경감을 이뤄냈다.

8mm 심테이프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심테이프는 13~17mm 내외. 반면 아크테릭스는 8mm 심테이프를 사용해 재킷의 전체적인 무게를 줄였으며, 투습 면적을 늘렸다. 브랜드가 심테이프의 폭을 줄이지 않는 데는 제작과정의 용이함과 내구성 때문이다. 심테이프 폭이 좁아지면 봉제에 필요한 시접이 좁아져 제작이 힘들어질 뿐 아니라 내구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크테릭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봉제선을 더욱 촘촘하게 봉합해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완했다.

‘알파 SV 재킷’은 1999년 WaterTight 방수지퍼를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별도의 지퍼 커버 없이 자체 방수력을 갖춘 지퍼로 하드쉘 재킷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이후 업그레이드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2016년 새롭게 선보인 RS 지퍼 슬라이더ZIPPER SLIDER는 슬라이더의 끝을 변형시켜 잠금 지퍼 상단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틈을 완벽하게 제거해 보다 향상된 방수성과 간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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