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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백패커들에 이끌려 처음 백패킹에 끌려갔던 기억을 되뇌어 보자. 오토캠핑에서는 경험치 못했던 압도적 풍광, 엄청난 허기, 그리고 처음 보는 각양각색의 백패킹 용품들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백패킹 용품 중 MSR의 리액터라는 녀석은 초보 백패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불에 달궈진 MSR 로고는 간지 그 자체였으니까. 그 뒤로 동계 시즌만 되면 오매불망,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러다 포기만 벌써 몇 번. 그러던 중 한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 가장 핫 한 가스웨어GASWARE의 아크 스토브ARC STOVE다.
성능
외부로 노출된 모든 부품을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로, 화구는 메탈폼(NiCrAl: 니켈크롬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버너헤드에 사용된 메탈폼은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2.4L 전용용기를 사용해 25도의 물 1L를 100도까지 가열하는데 불과 3분30초가 소요, 열효율도 우수하다.
디자인
리액터와 비슷한 생김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호스로 가스를 연결하는 방식. 이 말인즉슨 컨버터를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탄가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기본 구성에 삼발이가 포함되어 있어 2.4L 전용용기 외 일반 코펠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초이스
Before: 화제의 중심은 단연 가성비였다. 몸값 좀 나가는 리액터의 절반 정도 가격이었으니.
After: ‘합리적 소비’가 가능한, 캠핑용품 위시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 놓을만한 녀석이다. 추가로 동계캠핑에서는 일반 카메라 삼각대를 이용해 소형 난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코베아 핸디썬이나 브로멧 콘히터처럼 말이다.
| 사이즈 128×128×118mm 무게 430g 가스소비량 140g/hr ±10% 소비자가격 11만5,000원 가스웨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