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산악회(회장 박미경)는 오는 2월 22일 저녁 7시에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한국여성산악회 제7회 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6회 한국여성산악회 음악회에 출연한 산악인 정승권 씨 공연 모습.

캘리그래퍼 이상현 씨가 재능기부한 음악회 슬로건.

‘山…다시 함께 오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한국에델바이스요델 클럽 조용현 씨, 뮤지컬팝페라 그룹 에클레시아의 리더 김재빈 씨, 국악인 최예림 씨, 기타리스트 김광석 씨, 지난해 음악회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포크가수 인디언 수니 씨, 가수 임지훈 씨, 재즈그룹 마드모아젤스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다.

한편 한국여성산악회는 이번 행사의 진행비를 마련하기 위해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 바자회를 진행한다. 산사진가 조명환 작가, 강레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진선출판사의 산악도서 200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음악회 입장료는 2만 원이며, 사전 구입(손혜자, 010-2296-8611) 및 당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음악회를 주최하는 한국여성산악회는 “이번 행사는 2004년 5월 에베레스트에서 사고로 사망한 산악인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갈수록 힘들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이라는 산을 함께 손잡고 올라줄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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