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웃도어 쇼 윈터마켓 성황리 종료
2017 아웃도어 쇼 윈터마켓 성황리 종료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7.01.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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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코베아, 스노우라인 참가…영감상에 파타고니아의 크리스톰킨스

미국 최대의 아웃도어 박람회인 2017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마켓(Outdoor Retailer Winter Market, 이하 OR쇼)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렸다. OR쇼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최신 아웃도어·스포츠 장비와 의류 등을 선보이는 자리로 유행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2017 윈터마켓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브랜드는 블랙야크와 코베아, 스노우라인, 헬리녹스가 참가했다. 해외 브랜드는 아크테릭스, 아토믹, 아디다스 테렉스, 블랙다이아몬드, 버프, 피엘라벤, 클린켄틴, 라스포르티바, 말로야, 마무트, MSR, 스노우피크, 나우, 페츨 등이 참가했다.

윈터마켓에 앞서 9일에는 올 마운틴 데모 행사가 열렸다. 올 마운틴 데모는 눈 덮인 야외에서 바비큐와 맥주, 커피 등을 즐기면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컵 브랜드 예티와 MSR이 후원했다.

11일에는 아웃도어 활동을 독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아웃도어 영감 상' 시상식이 있었다. 아디다스 아웃도어에서 주최한 이번 시상에는 미국의 자연보호론자이자 전 파타고니아 CEO인 크리스 톰킨스(Kris Tompkins)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15세 때 취나드 이큅먼트에서 일하면서 파타고니아와 인연을 맺은 크리스 톰킨스는 대학을 마친 후에 본격적으로 파타고니아에서 근무했다. 재임 기간 중 그녀는 수익의 10퍼센트 또는 판매 금액의 1퍼센트를 기부하기 시작했다. 또한 남편과 함께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야생 보호 구역을 만들었다. 그녀는 여전히 남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환경보호론자다.

이 밖에 리테일러 기술 수업과 교육,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2017 OR쇼 썸머마켓은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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