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8,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서 ‘스팅어’ 공개
기아차 K8,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서 ‘스팅어’ 공개
  • 오대진 기자
  • 승인 2017.0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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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쌓여 있던 기아자동차 K8(프로젝트명 CK)이 ‘스팅어’라는 이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Russell Industrial Center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 발표 6년 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하여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5도어 패스트백
스팅어는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으로며 항공기 디자인을 본 뜬 측면 펜더 가니쉬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스팅어의 옆태 디자인에 개성을 더해준다. 전면부는 중심부에 기아자동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양 쪽으로 Full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휠베이스, 긴 뒤 오버행과 넓은 숄더 라인으로 이뤄졌고, 후면부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으로 구성,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긴다.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실내공간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다. 긴 휠베이스는 2열 헤드룸까지 확보해 5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660리터(SAE 방식)의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하여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기아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 사전 미디어 행사에서 스팅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세타Ⅱ 2.0 터보 GDi,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등 2가지 라인업
세타Ⅱ 2.0 터보 GDi와 람다Ⅱ V6 3.3 트윈 터보 GDi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솔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과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V6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의 제로백은 5.1초. 기아자동차 중 가장 빠르다.

올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자동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고급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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