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운동 결심, 이것만 준비하자
새해 운동 결심, 이것만 준비하자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7.01.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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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노르딕워킹, 라이딩, 백패킹, 캠핑…베이식 아이템 추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해가 떴으나 거창한 계획이 세워진다. 새해가 밝았다는 증거다. 영어공부, 독서, 금연, 취직, 결혼… 수많은 새해 다짐 중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하지만 다짐도 잠시, 비싼 장비에 걱정부터 드는 게 현실이다. 6개월짜리 피트니스권을 끊고, 풀 세팅 된 장비를 장착하면서 작심삼일에 대비하는 아웃도어인을 위해 마련했다. 부담도 적고 효율적인 아웃도어 종목별 아이템 하나씩을 꼽았다. 종목별로 이것만 챙기자. 나머지는 천천히 준비해도 된다.

새해를 맞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초보들을 위해 베이직 아이템을 선정해봤다.

▶트레킹
러닝, 트레일 러닝, 트레킹, 하이킹…. 두 다리로 걷거나 뛰는 아웃도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신발이다. 바닥면이 가볍고 발이 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땀의 흡수와 배출이 빠르고, 겨울에는 보온에도 탁월해야 한다. 체형에 따른 발의 모양이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가능한 다양한 신발을 신어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아웃도어 종목에 따라 운동화의 기능이 조금씩 달라진다. 특별히 신경 쓰고 골라야 하는 아이템이다.

러닝, 트레킹, 워킹 등 용도와 발에 맞는 운동화 선택이 중요하다.

▶노르딕워킹
노르딕워킹은 단기간에 신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아웃도어 종목이다. 좌우 밸런스가 틀어졌거나 걸음걸이 교정을 원한다면 노르딕워킹을 시작하자. 단순한 워킹에서 벗어나 등 근육을 강화해주고 생체 리듬을 잡아주는 운동이다. 특히 거창한 장비 없이 폴 하나면 어디서든 운동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노르딕워킹 폴은 지지력의 느낌이나 휴대성을 고려해 단폴, 2단폴, 3단폴 등에서 고르면 된다.

노르딕워킹은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라이딩
라이딩은 꽤 장비 덕을 보는 종목이다. 라이딩의 기본은 당연히 자전거. 처음부터 고가의 자전거를 마련할 필요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장비인 만큼 적당한 투자는 필요하다. 거대한 아웃도어 종목 중 하나인 라이딩은 시장이 매우 크고 장비가 많다. 다양한 접근과 시승, 조언, 조사 등을 통해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동호회나 온라인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딩에서 자전거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만큼 적당한 투자는 필요하다.

▶캠핑
캠핑이란 한마디로 바깥에서 먹고 자고 노는 것. 당연히 캠핑의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텐트다. 텐트 시장은 광범위하고 가격대도 매우 다양해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주로 캠핑 가는 계절과 구성원에 따라 텐트를 장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가의 장비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고 사전조사는 필수다. 내 손으로 고른 텐트로 떠나는 캠핑, 자연스레 묘미를 알게 된다. 또 다른 장비는 천천히 마련해도 되니 초보 캠퍼라면 처음부터 서두르지 말자.

텐트는 시장이 광범위해 디자인과 가격대가 다양하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백패킹
백패킹의 사전적 해석은 '짊어지고 나른다'(Backpacking)라는 뜻이다.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여행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장비는 말 그대로 ‘짊어지고 나를 수 있는’ 배낭이다. 안의 내용물은 겨울 백패킹이 아닌 이상 몇 번의 경험 후에 채워도 된다. 하지만 튼튼한 배낭은 백패킹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잘 골라야 하는 베이식 아이템이다. 백패킹 기간과 성향, 음식물과 취사도구, 침낭 등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고려해 적당한 크기의 배낭을 마련하자.

'짊어지고 나른다'는 의미의 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짊어질' 배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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