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GIANT의 로드바이크가 한 번 더 진화했다. 로드바이크의 다음 세대로 불리는 디스크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8월 말, 자이언트는 ‘하우스쇼 2017’을 통해 2017 신제품을 공개했다. 수많은 바이크들이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나 어디에 눈을 뒤야 할 지 몰랐다. 한 바퀴를 돌아본 후 한 모델 앞에 서게 됐다.

TCR 최초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TCR 어드밴스 프로 디스크ADVANCED PRO DISC. 자이언트 TCR은 토탈 콤팩트 로드Total Compact Road의 약자다. 이름 그대로 뛰어난 무게 대비 강성이 강점인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로드바이크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림 브레이크에 비해 무거운 디스크 브레이크는 이제까지는 안 될 말이었다. 로드바이크에 있어 무게는 그만큼 중요했다. 로드바이크의 무게 1kg을 줄이는데 100만 원이 든다는 이야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TCR 최초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자이언트는 선택과 집중 증 선택, 즉 변화를 택했다. 이는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인 시마노 RS-805의 업그레이드된 브레이킹 성능을 통해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 발휘로 이어졌다. 긴 다운힐에서 레버를 움켜쥐는 손의 압력 감소와 함께 안정성 또한 갖추게 됐다.

구동계도 새롭다. 전동식으로 변속되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가 장착됐고, 휠셋은 SLR1 디스크 카본 휠셋, 여기에 튜블리스 타이어가 채택됐다.

디자인도 한층 더 멋스러워졌다. 매트블랙에 강렬한 오렌지 색상이 마치 98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의 유니폼을 떠올리게 한다. 가격은 450만 원.

구동계는 전동으로 변속되는 시마노 울테그라 Di2가 채택됐다.

구동계 시마노 울테그라, 2×11
소비자가격 450만 원
자이언트코리아

글 오대진 / 사진 정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