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철인이 될 수 있어요…트라이애슬론
누구나 철인이 될 수 있어요…트라이애슬론
  • 글 류정민 / 사진 노익스큐즈 기자
  • 승인 2016.1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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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E SPORTS 4

철인3종 경기 많이 들어보셨죠? 사실 철인3종은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연이어 하는 트라이애슬론 코스 중 하나를 일컫는 말입니다.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의 철인 코스 외에도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올림픽 코스까지. 총 다섯 가지 코스로 나뉜 트라이애슬론은 종목마다 구간이 달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누구나 철인이 될 수 있어요. 가볍게 스프린트 코스부터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트라이애슬론?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라틴어 tri(3가지), athlon(경기)의 합성어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연이어 하는 경기를 말합니다. 극기와 인내력을 요하는 내구성 경기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각 종목의 합계시간으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인명구조원들의 복합운동으로 행해진 트라이애슬론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1978년 15명이 출전한 하와이 대회에서 수영(3.9km)ㆍ자전거(180km)ㆍ마라톤(42.195km)으로 구성된 최초의 장거리 3종 경기가 열렸고, 이때부터 철인 3종경기라는 명칭이 붙었죠.

준비물은?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 수영은 슈트, 물안경, 대회에서 지급하는 수모
▲ 싸이클은 자전거, 클릿 슈즈, 헬맷, 고글, 양말
▲ 마라톤은 러닝화, 썬캡 등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배번을 붙일 수 있는 레이스벨트, 신분증, 여벌옷, 수영을 끝내고 필요한 수건도 미리 준비해야겠죠? 중간 중간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파워젤과 물도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주의할 점
수영은 바다에 입수한 채로 연령별로 경기를 치룹니다. 부저가 울리는 순간 어마어마한 인파가 동시에 헤엄치므로 페이스가 느리다면 가장자리에서 경기를 치루는 게 좋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바꿈터에서 싸이클 준비를 합니다. 젖은 몸을 수건으로 닦고 빠르게 말린 후, 싸이클 복장으로 갈아입으세요. 레이스 벨트는 배번이 등 뒤로 가게 놓고 헬맷을 착용한 채 자전거를 준비합니다. 사고가 나는 코너 구간에서는 특히 조심하세요. 싸이클이 끝난 뒤 헬맷은 자전거를 거치대에 걸어놓고 벗습니다. 러닝화를 신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리면 트라이애슬론 완주! 글로 읽으니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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