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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스노스포츠…산악스키
극한의 스노스포츠…산악스키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12.2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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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E SPORTS 3

겨울철 아웃도어의 끝은 단연 스노 스포츠입니다. 스노 스포츠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스키와 스노우보드로 귀결되죠. 새하얀 눈 위를 질주하는 쾌감. 그 아찔한 스릴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중독되지 않고는 못 배깁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한 극한의 경험을 원한다면 산악스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파우더 위를 질주하는 극한의 산악스키를 소개합니다.

산악스키란
산악스키는 스키와 등반을 결합한 레포츠입니다. 산악스키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알프스 지역에서는 이미 19세기 말부터 산악스키가 보급됐다고 합니다. 일반 스키가 다운힐 기능만을 강조한다면, 산악스키는 힐 클라이밍도 그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스키장이 아닌 이상 산 속에 리프트가 있을 리 없으니까요. 오르고 내리는 모든 활동 중 동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오롯이 자신만의 힘으로 즐기는 산악스키의 매력.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어 보입니다.

무엇이 필요한가
구성면에서 알파인스키와 큰 차이는 없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플레이트부터 부츠까지 모든 장비의 기능과 구조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알파인스키 장비가 다운힐을 위해 설계됐다면, 산악스키 장비는 힐 클라이밍과 다운힐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합니다. 필요한 장비로는 씰, 부츠, 플레이트, 폴, 바인딩입니다. 플레이트는 알파인스키에 비해 폭이 넓고 10~15cm 짧습니다. 바인딩은 활강할 때는 고정되고, 등반할 때는 부츠 뒷부분이 탈착되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폴은 특별히 산악스키용을 구분하진 않지만 눈에 깊이 빠지지 않도록 넓은 바스켓이 부착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술만 알아도 반은 성공
경사면을 오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은 스트라이딩입니다. 스키를 11자로 놓고 전후로 나란히 교차하면서 전진하는 동작입니다. 다음은 킥턴과 라운드턴. 주행 중 방향을 전환할 때 필요한 기술입니다. 경사지를 곧바로 직상하기보다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죠. 마지막으로 스키 측면을 경사면과 직각이 되게 한 뒤 동시에 경사면 쪽으로 에징을 주면서 이동하는 사이드스텝, 완만한 경사면에서 V자 형태로 스키를 엇갈리게 해서 오르는 헤링본스텝이 있습니다. 기본 동작만 잘 익혀도 반은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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